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 하 도불의 연회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상권은...'세키구치'가 경찰로 부터 심문을 받는 장면으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헤비토'마을에 '사에키'가를 찾으려 갔다가 누명을 덮어쓴거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읽다보니...진범일수도 있겠다...싶은 생각도..ㅠㅠ (물론..그의 의지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하'권의 시작은....'백귀야행'시리즈의 4인방은 아니지만

상당한 비중과 인기를 차지하는 '교고쿠도'의 동생인 '추젠지 아츠코'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한류기도회'라는 의문의 조직을 취재했다가, 그들에게 쫓기는 '아츠코'

그녀는 자신처럼 쫓기고 있는 '가센코 오토메'라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한류기도회'의 건달들에게 잡히고 '아츠코'는 그들에게 잔인하게 폭행을 당하는데요..

(그 귀여운 여자를.ㅠㅠ 그리고 설정이 왜 한류야? ㅠㅠ)


위기의 순간, '아츠코'는 '한방약국'을 운영하는 중국무술가들에게 구출되고..

'아츠코'는 그들에게 치료를 받게 됩니다..

유명한 점술가라는 '가센코 오토메'는 '아츠코'에게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센코 오토메'의 본명은 바로 '사에키 후유'

'상'권에서 '미쓰야쓰'가 말한 '헤비토'마을의 '사에키'가의 딸이였지요..


'아츠코'는 '사에키 후유'를 '에노키즈'에게 데려가지만

'후유'에게서 무엇인가를 본 '에노키즈'는 '넌 누구냐?'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사에키 후유'는 '아츠코'에게...자신은 자신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킨 살인자라는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가는데요..그곳에는 '한류기도회'의 건달들이 그녀들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츠코'를 죽이려는 그들...그러나 '에노키즈'와 조수인 '마스다'가 나타나 그들을 제압하지요


그리고 오랜만에 등장하는 '기바 슈타로'

'기바 슈타로'는 자신을 누군가가 24시간 감시한다는 '하루코'라는 여인을 만나고

그녀에게 의문의 조직 '장수연명회'에 대하여 듣게 됩니다..

'장수하기 위한 모임', 그리고 '기바'는 '교고쿠도'를 찾아가...상담을 하게되는데요.


그리고 전편인 '무당거미의 이치'에 등장했던 여계가족 '오리사쿠'가문의 '아카네'

'오리사쿠'가문은 멸절되고...홀로 남은 '아카네'에게 한 노인이 찾아옵니다..

'서복연구회'에서 일한다는 그는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는데요..

(서복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으라고 보낸 사람입니다..)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지지만..각각 이야기들이 묘하게 약간씩 연결되어 있는데요

'세키구치'가 찾아간 '사에키'집안, 그들이 숨겨둔 '불로불사'의 묘약

'아츠코'에게 구출된 '사에키 후유', 그녀의 고백, '헤비토마을'의 대량학살과 그녀는 어떤 관련인지?

'아츠코'를 구출한 '한방약국'은 '기바'가 추적하는 '장수연명회'와 관련이 있구요

'장수연명회'라면...'사에키'집안의 '불로불사'와 관계가 있을듯 싶기도 하구요..

'아카네'가 관련된 '서복연구회' 역시...그들이 찾는 저택은 바로 '사에키'가문의 저택..


왜 이리 단체들이 많은지 말입니다..연이어 등장하는 의문의 단체들.....

이 모든 단체들의 뒤에는 아마..누군가가 있겠죠?

그 누군가로 추정되는 약장수 ...최면의 고수인 그의 정체도 궁금합니다..이 모든 일에 흑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매 이야기 중간중간 마다 등장하는 살인죄로 체포된 '세키구치'의 독백..

그리고 마지막 대사...'내가 ****를 죽였단 말입니까?'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준비' 상권이 '장광설'로 인해 진도가 느렸던 반면...

하권은 어느정도 내용도 드러나고 해서인지..가독성은 있었는데요..

그러나....'연회의 준비'라는 제목처럼..실컷 궁금하게 해놓고 끝나버리는데요..ㅠㅠ

뭐...어차피 시리즈니까...말입니다..

'연회의 시말'이 근간이라고 하니...좀만 기다리면 나오겠지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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