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디 아더스 The Others 7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푸른숲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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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시내 한 식당...원래는 유명한 뚱보 아주머니가 운영하던 식당이였지만

그녀가 갑자기 죽고, 반년동안 문이 닫혀있었는데..

어느날부터 '카모메 식당'이란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 문 연 식당에 관심을 가지고 보지만...

그곳에는 동양인 여자아이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몸집이 작고 얼굴이 귀여워...아이로 착각을 하지만..

그녀는 올해 38살의 '사치에'

아버지는 합기도의 고수, 그녀의 외동딸인 '사치에' 역시 무술에 소질이 있었지만..

그녀는 평생 '무술'을 하기보다는 '요리'의 길을 선택하는데요


그리고 해외에서 식당을 열겠다는 꿈을 가지고 돈을 버는가운데..

1억엔의 복권에 당첨되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옛 제자의 도움으로 가장 한가해보이던 나라 '핀란드'로 오게되고

이곳에서 식당을 열게 된 것이지요...


사람들은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지만...선뜻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고..

어느날 '토미'라는 금발의 오타쿠 청년이 첫손님으로 이곳에 오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참 얄밉다는 분도 계시던데 말이지요...(맨날 공짜 커피마시니...)

대신 육체적인 일은 많이 하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소설에서는 '토미'가 '오니기리'를 사먹기도 하고 손님들을 소개시켜주기도 하고 그러네요


우야동동....일본에 관심이 많은 '토미'는 '사치에'에게 '독수리 오형제'의 가사를 물어보고..

'사치에'는 '토미'에게 노래의 가사를 알려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점에 들렸다가...같은 일본인을 만나게 되는데요


'사치에'는 무턱대고 그 일본인을 찾아가 묻습니다..

'독수리 오형제'의 가사를 아냐고? 말이지요..


그 일본인 '미도리'는 '독수리 오형제'의 가사를 알고 있었고. '사치에'에게 이야기해줍니다..

21년동안 다니던 회사가 갑자기 망하자...갈길을 잃은 '미도리'는

눈을 감고 지도에서 짚은 '핀란드'로 여행을 오게 되고....'사치에'의 집에 머물게 되는데요


그리고 짐을 잃어버린 무뚝뚝한 표정의 일본인 중년여인이 식당을 찾아오게 되는데요..

그녀의 이름은 '마사코'


그리고 '카모메'식당에서 일하게 되는 세 여인...


저는 얼마전에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인지..ㅋㅋㅋ

소설을 읽는데 자동으로 캐릭터의 얼굴이 영화속 배우들 얼굴로 매치가 되어버리는데요..ㅋㅋㅋㅋ


소설은 원작이랑 줄거리는 같지만..

세 사람이 핀란드에 오게 된 경위와 상세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아서..

영화를 보신분들이 다시 읽으셔도 괜찮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만 보면 '사치에'의 '합기도'수련 장면이 좀 뜬금없을수도 있는데

알고보니 '사치에'는 합기도 고수였던 ㅋㅋㅋㅋㅋ


평화롭고 조용한 도시 '핀란드'를 배경으로...펼쳐지는 세 여인의 이야기..

영화도 좋았지만, 원작도 좋았던...힐링소설이였는데요...ㅋㅋㅋㅋ 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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