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5 - 율리우스 카이사르 (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5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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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전기를 쓰는 사람들은 매우 당혹함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그는 40살 이전에는 활약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0살 이전엔 무명에 가까운 생활을 보낸 그였지만..

40살에 이름이 등장하자말자, 세계의 중심이 되어버린 인물이기에 매우 쓰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상권은 그가 40살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갈리아 정복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갈리아 정복'으로 민중의 영웅이 되어버린 '카이사르'

'폼페이우스'와 '원로원'은 군대를 해산할것을 명령하고....

'카이사르'는 군대를 이끌고 남하하여 '루비콘'강을 건너게 됩니다...


실제로 '루비콘'강을 건널때 그가 거느린 군대는 4500명에 불과했지만..

'폼페이우스'와 원로원 의원들은 '로마'를 떠나고....

'카이사르'는 '로마'에 무혈입성을 합니다...그리고 '폼페이우스'를 추적하지만 놓치고 말지요..


'폼페이우스'가 '이탈리아'를 떠난 이유는...

그의 세력은 대부분 '이탈리아'반도를 제외한 속주들에 있었기 때문이고

군대를 모은 그는 '카이사르'와 일전을 준비합니다..


'카이사르'의 반대파들도 대부분 그와 함께 하는데...30년전 '술라'의 보복을 기억했기때문이지요

그러나,...'카이사르'는 그와 달랐습니다..

적들도 용서해줬고, '폼페이우스'에게 가겠다는 사람은 보내주기까지 하는...


그렇지만 지나친 용서는.....금물인데 말이지요..

차라리 그가 반대세력을 제거했더라면 '술라'처럼 만수무강했을텐데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당대최고의 두 무장이 대결하고...

지중해를 둘러싼 격렬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카이사르'가 불리했는데요....그는 오른팔격인 '쿠리오'를 잃고...위급한 처지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파르살로스'회전에서 승리하고...

'폼페이우스'는 '이집트'로 도망치지만, 그곳에서 살해당합니다..

'이집트'로 '폼페이우스'를 추적하던 '카이사르'는 운명의 상대를 만나고..그가 바로 '클레오파트라'지요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의 힘을 업어 '이집트'의 여왕이 되고..두사람은 밀월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로마'로 향하지요...명실공히 로마의 일인자가 된 '카이사르'

그런데...여기서 지나치게 자비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폼페이우스'를 지지했던 반대파 세력들을 모두 용서해줍니다...


그리고 '카이사르'의 엄청난 개혁들이 시작되지요....

그렇지만, 반대파들은 칼을 갈고 있었고...3월 15일 운명의 그날이 찾아옵니다..


56세 생일을 앞두고 암살당한 '카이사르'

'원로원'의원들은 착각한 것이 있다면...'그라쿠스'형제들 처럼....대장만 살해하면...된다고 착각한것이지요

그러나....'카이사르'의 체재개혁은 굳건했고...

암살자들은 처절하게 보복을 당하게 됩니다...그리고 제2의 삼두정치가 시작되지요..


하권은.....'제2의 삼두정치'끝에..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vs '옥타비아누스'의 대결로 끝나는데요..


'안토니우스'는 '카이사르'의 심복이고...그와 함께 수많은 전장을 함께 했던 사람이라 익숙하지만..

'옥타비아누스'는 생소한 등장인물이지만..그러나 그가 승리하고...최초의 로마황제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의 오랜 내전은 끝나고..드디어 '팍스 로마나'가 시작되는데요...

'카이사르'의 전기를 읽다보면...그가 대단하단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나치게 관대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물론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두...어느정도 적들을 제압해두는 것은 괜찮았을듯 싶은데요..유배라던지..


'카이사르'의 개혁은...실제로 유럽문화의 기반이 되었구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중에도 상당수가 '카이사르'에 의해 만들어진것도 많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인물임이 틀림이 없지요..


황제가 되지는 못했지만, 모든 황제가 '카이사르'란 이름을 사용하는...로마 최고의 영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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