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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4 -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ㅣ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3월
평점 :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다음 다섯가지이다
지성, 설득력, 지구력, 자제력, 지속적인 의지
카이사르만이 이 모든 자질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 이탈리아의 역사교과서중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그래서인지, '로마인 이야기'에는 그의 이야기를 두권으로 나눠서 이야기하고..
두권으로 나눠졌음에도..두께가 엄청난데요...
단순히 '카이사르'의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그의 전기를 풀어나가면서, 당시 '로마'의 이야기도 같이 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카이사르'의 어린시절도 그냥 어린시절만 하는게..아니라
당시 교육체계들도 이야기하고 배경들도 이야기하다보니...분량이 많아지는..ㅋㅋㅋ
(그런데 재미있습니다...참 로마인들의 교육방식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지요)
당시...'로마'도 부유층 구역과 서민구역이 나눠져 있었는데요..
부유층들이 주로 살던 고급주택가 '팔라티노'언덕이 아닌...
'카이사르'는 서민들이 사는 '수부라'에서 태어났고,
그가 37살에 제사장 관직에 오를때까지 그곳에서 지냅니다..
'카이사르'의 집안은 '수부라'에 살고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대대로 명문가인 '율리우스'가문인데요..
그녀의 어머니 '아우렐리아'는 유명한 학자집안의 딸이였기에...
'카이사르'는 부족하지 않는 교육을 받으며 어린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3권에서 등장했던 '마리우스'와 '술라'의 싸움..
'원로원파'와 '민중파'의 싸움이 시작되고..
소년 '카이사르'는 그 싸움을 현장에서 목격하는 처지가 됩니다...
그리고 성년이 되는 '카이사르'
그는 평민의 영웅인 '마리우스'의 후계자인 '킨나'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는데요
그러나..'술라'가 '마리우스'가 죽자 대군을 이끌고 로마로 오게되고..
'마리우스'의 세력과의 전쟁에서 이긴 그는 숙청을 시작합니다..
'마리우스'와 '킨나'의 세력들은 무참하게 살해당하기 시작하는데요...
'술라'의 살생부에는'킨나'의 사위인 '카이사르' 역시 있었습니다
그렇지만...전도유망한 귀족가문의 젊은 후계자인 그를 살려줄것을 측근들이 부탁하고..
'술라'는 '카이사르'에게 조건을 거는데요..'킨나'의 딸과 이혼하라는 것......
어차피 정략결혼이였는데..당연히 허락하리라 생각했지만...
'카이사르'는 거절하고...'소아시아'로 도망치게 됩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다보면...젊은나이에 두각을 나타내는 영웅들이 많은데요..
그에 비해 '카이사르'는 비교적 늦게 등장합니다..
'술라'를 피해 도망치다가...돌아와서도 변호사로 실패를 하고..
그리고 새로히 유학을 다니면서 세상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27살에 군대에 지원하여 대대장이 되지만...승진은 늦었고
당시 유명했던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에 참여할수는 없었죠..
반면 그의 라이벌이라 할수 있는 '폼페이우스'가 화려하게 등장을 합니다..
'술라'의 후계자이자 영웅인 '폼페이우스'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을 진압한 '크라우스' 로마는 두 사람이 대립할때..
'카이사르'는 무명이나 다름 없었지요..
실제로 '카이사르'가 두각을 나타낸것은 40살때였습니다..
집정관이 되고..삼두정치..
'카이사르'는 유명한 '갈리아전쟁'을 시작하지요
'민중파'인 그는 '갈리아 정복'으로 무수한 많은 인기를 끌게 되고..
'원로원'과 '폼페이우스'는 '카이사르'를 실각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밉니다.
그리고 상권은 그 유명한 말인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말로 끝나는데요..
'루비콘 강'을 건너는 '카이사르'
'갈리아 정복전'은...2권인 '한니발 전쟁' 만큼 재미있는데요..
그래서..내심 '상권'이 두꺼워질수 밖에 없겠구나 그 생각이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그리고...드디어 '로마'로 향하는 '카이사르'..
'하권'은 '상권'보다 더 두꺼운데 말이지요..ㅠㅠ 얼른 시작해보도록 하겟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