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 -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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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1권을 구매했던게..

지금은 사라진 대구 '제일서적'에서 1997년 9월에 샀었네요~ 거의 20년전에 구매를...ㅋㅋㅋ

(어떻게 아냐구요...책뒤에 스티커가..찍혀있네요)


그리고 그후 매년, 한권씩 출간되는 '로마인 이야기'를 기다렸는데요...

완결이 되려나? 했었는데..벌써 완결이 된지도 오랜시간이 흘렸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로마'는 지중해의 패자요

무수한 식민지를 거느린 대제국을 연상합니다...

그러나...'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말이 있듯이..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는데..무려 500년이나 걸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500년이...그 뒤의 천년제국의 뒷받침이 되기도 했지요..


1권은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는 '500년'을 다루고 있는데요...

지성은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은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 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로마인'들이 어떻게 번영을 이룰수 있게 되었는지..이야기합니다


'로마'의 시작은 '트로이전쟁'으로 흘려갑니다..

10년동안 벌여졌던 '트로이전쟁'은 결국 '그리스'의 승리로 끝나고..

'트로이'는 철저하게 멸망하게 됩니다..


그러나...트로이 왕족과 '비너스'신의 아들인 '아이네이아스'장군은...

어머니의 경고로...'트로이'에서 탈출하고...

'아이네이아스'와 그를 따르던 일행은 모험끝에 이탈리아 반도에 다다르게 됩니다..

물론 신화니까...'로마'인들이 '트로이인'들의 후손이란 증거는 없지만..말입니다


그리고 '로마'의 건국왕인 '로물루스'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로물루스'와 함께 나라를 건국했던 '민족'을 '라틴'이라고 부르는데..

'라틴족'들이 제일 먼저 한 것은 바로 '보쌈'이였습니다..


나라를 세웠는데...그들은 모두 남자인지라....'사비니족'의 여인들을 납치했는데

여기서 재미있는 일이 벌여지지요..

'사비니족'은 딸과 여동생을 납치해간 '로마'를 공격하지만..

납치당한 여인들은 납치를 당했지만, 아내로서 제대로 대접을 받았고 애정을 느꼈기에

남편과 친정가족들이 피흘리고 싸우는 것을 참지못하고 여자들이 전쟁터에 끼어들지요..

결국 '로마'인들과 '사비니'족은 화평을 이루게 됩니다..


'로마'라는 나라가 대제국을 이루게 된 이유가...바로 '화합'이지요..

'로마인'들은 그후로도 수 많은 정복전쟁을 벌였지만..

일반적으로 '정복민'들을 '노예'로 만드는 다른나라들과 달리..

'로마인'들은 '정복민'들에게 자신들과 같은 '시민권'을 줍니다..


'카이사르' 역시 정복당한 가문 출신이였고

'로마제국'당시에도 속주출신의 '황제'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생각하기도 힘든 정치제도인데요

'로마'는 초기왕정제도에서 부조리를 느끼고..

'공화국'으로 이행을 합니다...그리고 '원로원제도'라는 것을 만드는데요..


그 시대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는지...

스스로 민주주의라고 말하던 '그리스'보다 더욱 진보적인 정치제도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당시에 지중해 패자는 '그리스'였기에...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안에서 조금씩 힘을 길러갑니다..

물론 '로마' 역시 무적인것만은 아닙니다..

'켈트족'의 침입에...수도가 점령당하고, 도망쳐야 하는 상황도 벌여졌는데요


그러나..조금씩 진보하며,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는 모습을 보며..

'로마인'들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구나..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2권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한 '로마인'들이...지중해 패권을 두고 '카르타고'랑 싸우는 이야기인데요

그들의 숙적인 '한니발'이 등장하네요...얼른 읽어보기로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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