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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미스 ㅣ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내년에 '박찬욱'감독, '하정우','김민희' 주연의 '아가씨'가 개봉이 됩니다.
'아가씨는 '사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요..
'핑거스미스'는 워낙 평이 좋아서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이번 기회에 시작했습니다..
그러나...두께가 두꺼워서리..ㅠㅠ 이번주 내내로 들고다니면서 읽었는데요
(두꺼워서 진도가 늦은거지 재미없었던건 아닙니다....ㅋㅋㅋㅋ)
제목인 '핑거스미스'는 '좀도둑'이란 의미입니다..
주인공인 '수'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인데요, 어머니는 붙잡혀 교수형을 당하고..
'수'는 어머니의 친구이자, 장물애비인 '석스비'부인에게 맡겨집니다.
어린시절부터 '도둑','강도','사기꾼'들 사이에서 자란 '수'
'석스비'부인은 자신이 맡은 다른아이들과는 달리..
'수'에게는 도둑질도 시키지 않고, 아주 고이 키우는데요..
어느새 숙녀가 된 '수'에게 '젠틀맨'이란 사기꾼이 찾아옵니다..
실제로 '상류사회'출신이지만, 도박으로 전재산을 날린후
가족들에게 절연당하고, 현재 사기꾼으로 먹고 사는데...
그가 큰건을 잡아 온것이지요...
결혼해야만 거액을 상속받을수 있는 상속녀...
그리고 그녀를 꼬신 '젠틀맨'..
'젠틀맨'은 단순히 그녀의 재산을 강탈당하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상속녀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려는 계획까지 가지고 있고
'수'에게 자신을 도와주면 '3천파운드'를 약속합니다..
'수'는 상속녀인 '모드'의 하녀가 되기로 하고..하녀교육을 받지요
그리고 '모드'의 하녀가 되는데요
그녀가 만난 '모드'는 '젠틀맨'의 말과 달리 평범한 소녀였는데요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그러나 '젠틀맨'이 찾아오고...그의 계획은 실행됩니다..
그리고..'모드'를 정신병원에 넣으려하지만...
일은 이상하게 돌아가는데요.....
여기서 첫번째 반전이 시작되고...
그리고 '모드'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핑거스미스'가 '반전'에 '반전'을 보여준다는 말에..궁금했는데 말이지요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첫번째 반전에 비해, 두번째 반전은 눈치챘어요...
왠지 읽다보니 ...예상되던데요...ㅋㅋㅋㅋ 그리고 맞더라구요....
우야동동...사연많은 두 주인공 '수'와 '모드'
두 사람의 사랑..ㅠㅠ 저는 로맨스를 싫어하지만, '동성애'는 더..ㅠㅠ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지면 ...19금 장면이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그래도 '박찬욱'감독님이고 '하정우' 나오니 보긴 보겠지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