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백주의 악마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4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5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윤정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김전일의 법칙'에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사실 읽다보면...'본격추리소설의 법칙'이라고 해도 될꺼 같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중 기억나는것 두개가 있습니다~

'김전일이 가는 곳은 피해라'와 '김전일은 범인만 잡을뿐 살인은 못막는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셜록 홈즈'의 작품들은 대부분 '의뢰'를 받고 움직이는 반면...

'엘러리 퀸'의 작품들은 말 그대로 가는곳마다 사건이 일어납니다..

'푸아르'..역시 그런데요~

'푸아르'는 다른 작품에서 '사건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말하는데요' <-- 본인 이야기이심..

'메소포타미아'를 여행하였을때도....가는곳마다 살인사건이 벌여지고..말입니다..


이번에는 아름다운 휴양지인 '레더콤 만'으로 여가를 즐기려 온 '푸아르'

관광객들과 수다를 떨다가...한 부인이 말합니다...'이곳에서도 범죄가 일어나지 않겟냐는?'말에..

'푸아르'는 말합니다..'이 아름다운 곳이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겠냐고요'


그러나...여유로운 이곳은 '살인'과 멀어보이긴 합니다..

한 여인이 나타나기 전까진 말입니다..


아름다운 '알레나', 그녀는 남편인 '마셜'이 있음에도...해변의 남자들을 유혹하고

남편에게 말합니다...자기는 잘못한게 없다고..

'내 책임이 아니라구요..자기들이 멋대로 그렇게 되는걸'


특히 '래드펀'이라는 남자를 유혹하여, 그의 부인 '크리스틴'의 분노를 사고..

'마셜'의 소꿉친구였던 '로저먼드 단리'는 '마셜'이 그녀와 이혼하길 원합니다..

'마셜'의 딸인 '린다'는 계모인 '알레나'를 증오하여 그녀가 죽기를 원하고..

그녀보다는 '크리스틴'과 '로저먼드' 두 여인에게 더 친하게 지내는데요...


'알레나'로 인해...조용하던 '휴양지'는 폭풍에 휘말리게 되고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요부'나 '악녀'라고 욕하고 증오합니다...


'푸아르'는 친구인 '헤이스팅스'에게 말합니다..이미 그때 '살인'이 벌여진거나 마찬가지였다고

'헤이스팅스'는 그렇다면 왜 살인을 막지 않았냐고 말합니다..

'푸아르'는 말합니다...'살인'은 막기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사람 맘속을 어떻게 알고....영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도대체 누가 살인자고? 누가 피해자일지? 알 방법이 없죠....다만 '범인만 잡을뿐'....


그리고 다음날....'알레나'는 해변에서 누군가에게 교살당한 시체로 발견되는데요

사건담당이자 오래된 친구인 '웨스턴'대령은 '푸아르'에게 수사를 도와달라고 청하지요


한편으로 보면 '적이 너무 많고'

한편으로 보면 '용의자가 마땅히 없는 상황'입니다..

인과관계가 없는...휴양지에 모인 사람들...

그들이 아무리 서로 싫어해도 살인까지 저지를 정도는 아니겟지요?


관련인물들의 알리바이는 철저하고..

그 가운데..뜻밖의 사실들이 드러나는데요..


범인은 정말 뜻밖의 인물이던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범인도 범인이지만..결말 또한 예상치 못했던 결말이였습니다..

그리고...결말은 '크리스티'여사님 답게..드라마틱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지요..


제목의 '백주의 악마'의 정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것은 '인간'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던 작품이였습니다


'백주의 악마'는 1982년도에 영화화 되엇는데..

영화 버젼도 평이 좋더라구요..그래서 조만간 구해서 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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