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서양사 1 - 문명의 탄생에서 중세의 해체까지, 남경태의 가장 독창적 역사 읽기 종횡무진 시리즈
남경태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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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서점에 갔다가 '종횡무진 서양사'를 발견하고 1,2권을 사왔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신간이 아니였네요...

초판이 1999년도니...나온지는 좀 된책입니다..(이미 읽으신분들도 많으실듯)


원래 5부작인데....('서양사 1,2','동양사','한국사 1,2') 

작년 겨울에 작가님이신 '남경태'님이 돌아가신후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겨울에 남긴 책머리말 보면서, 이 글을 쓰시고 얼마후에 소천하셨겠구나 했는데..

이제야 이 시리즈를 알게 되다니 말입니다...

(조만간 동양사랑 한국사 1,2권도 읽어보려구요)


'종횡무진 서양사' 1권은 '문명의 탄생에서 중세의 해체까지'를 다루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서양문화'라고 하면 두가지를 말합니다..

'그리스와 로마' 문명과 '기독교 문명'이지요...


그런데...이 책은...'서양'의 문명의 시작이 '그리스'가 아닌....바로 '오리엔트'임을 이야기하는데요

어떻게 하여 '오리엔트'의 문명이 '크레타'로 통해 '그리스'로 전달되었는지로 시작됩니다.


우리가 보통 '4대 문명'이라고 하면...

'황하문 명','인더스 문명','메소포타미아 문명','이집트 문명'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인더스문명'과 '이집트문명'은...문명의 시초일지는 몰라도

그들의 문명은 전파가 제대로 되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황하문명'은 '동양문명'으로 ...'메소포타미아'문명은 '서양문명'의 시초가 되었지요


사방이 뻥 뚤린 곡창지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은...수시로 주인이 바뀌었는데요

정말 수많은 제국들이 그 곳을 차지하지만, 얼마 못버티고 멸망하고..

거기다가 민족의 이동까지...정말 조용할 날이 없는 곳인데요..ㅠㅠ 


그리고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충돌하고..

전쟁은 무승부로 끝나지만....두 문명이 모두 쇠락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괴롭히는 해적들이 등장합니다..

'메소포타미아'의 강자 '히타이트'를 멸망시켜버린 그들은 바로 '그리스인'들이지요


'히타이트'가 멸망하자, '메소포타미아'에는 '페니키아'인들이 나타나게 되고

'페니키아'인들은 지중해에 많은 문명을 전파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알파벳'이지요...(문명의 척도는 문자란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서구문명의 '산파'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그후 '오리엔트'문명은 '아시리아'->'바벨론'->'페르시아'로 그 주인이 바뀌지만..

더 이상 '오리엔트 문명'은 세계의 중심이 아니였고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대결로 인해...'지중해'의 패권은 '그리스'로 넘어가게 되지요


사실..그동안 서양사를 좀 읽어봤지만..

대부분의 서양사들이 '그리스'로부터 시작하는데 비해서...

'오리엔트 문명'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씨앗'이 '그리스'로 가게 되었는지...재미있더라구요


'그리스'가 지중해의 패자가 되지만..

하나의 나라가 아니였기에..도시국가간의 싸움이 계속 되었고

그중 하나인 '마케도니아'에서 영웅이 탄생하지요..


''알렉산더'대왕은 '그리스'뿐만 아니라 '이집트','페르시아'까지 정복하고

그에 의해서 '동양'과 '서양'이 합쳐진 '헬레니즘'이 발생하게 되지요..

'메소포타미아'의 제국들도 그랬지만..

한명의 막강한 지도자가 세운 제국은 그가 죽으면 무너지는 법..ㅠㅠ

(그가 좀더 오래살았다면....어떻게 역사가 바꼈을까요? 싶더라구요)


'로마'의 출현으로 '그리스'는 '지중해'의 패권을 잃게 되고

'로마'는 '팍스 로마나'란 말과 함께 세계제국을 건설하게 됩니다..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어울리는데요..


그러나 영원한 제국은 없듯이..천년제국은 그들이 무시하고 괄시하던 '야만족'들에게 멸망당합니다.


저는 '로마인 이야기'도 읽어봐서 '로마'의 역사는 좀 아는데..

그후...이야기는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로마'의 멸망이후 재편성되는 유럽의 모습이 정말 재미있었고 흥미진진했어요


그림과 사진도 있고, 해설도 있고..

정말 쉽게 ...재미있게 쓰셨던데 말이지요..ㅋㅋㅋ 그렇다고 결코 수준이 낮지도 않구요

재미있게 읽었던 '종횡무진 서양사' 1권이였습니다..


그럼 저는 2권으로 넘어갑니다...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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