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살의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6
나카마치 신 지음, 현정수 옮김 / 비채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고흐'나 '고갱'같은 경우를 보면...현재 그의 작품은 천문학적 숫자로 팔리지만..

그들이 살아있을때, 내내로 가난에 시달렸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중섭'화가가 그런 경우지요..ㅠㅠ


'나카마치 신'은 비교적 늦게 인정받은 작가입니다..

작품이 뜨지 않자...그의 아내는....그의 작품이 언젠가는 인정받을꺼라고 위로를 해주는데..

아내의 죽음이후..뒤늦게 자신의 작품이 인정받자...아쉬워 하며 하는 말이 가슴에 와닿던데요

'사후의 명예는 지금 당장 한잔의 술보다 못하다'


원래 '살의'시리즈는 다른 제목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인정받고 재출간되면서 제목이 바꼈는데요...

'모방살의' -> 신인상 살인사건

'천계살의' -> 산책하는 사자

'공백살의' -> 고교야구 살인사건

'삼막살의' -> 호반에서 죽다

'추억살의' -> 자동차 교습소 살인사건


'모방살의'를 지난번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지라...기대하는 맘으로 샀습니다

'천계살의'는 1982년도 출간되엇던 단편 '산책하는 사자'를 장편으로 만든 작품인데요

'모방살의' 응용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한물간 작가 '야규 데루히코'가 담당 편집자인 '아스코'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야규'는 '아스코'에게 특이한 종류의 소설을 제안하는데요....

'문제'편을 자신이 쓰고, '해결'편을 다른 미스터리작가에게 쓰게 한뒤, 자신이 새로 '해결'편을 쓴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스코'는 '야규'에게 '문제'편을 받아 읽게 됩니다


'가미나가 비닐공장'의 사장인 '라이조'는 아내이자 '전무'인 '아사에'와 다툽니다

'아사에'의 아버지가 공장의 창업자이고

그녀 자체도 능력이 있지만 낭비벽때문에 두 사람은 자주 싸우곤 했습니다..


화가난 '아사에'는 집을 나가고...'라이조'는 돌아오지 않는 아내때문에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온천'에서 쉬고 가겟다는 그녀의 편지를 받고 안심하지만

얼마후 '아사에'는 누군가에게 교살된 시체로 발견됩니다..


'라이조'는 용의자로 몰리고...자신이 아내의 살인자를 찾으려고 하는데요..


'원고'를 받은 '야규'는 유명탤런트이자 소설가인 '오노미치'에게 해결편을 써달라고 하는데요

'오노미치'는 '야규'란 이름을 듣고 해결편 쓰기를 거절합니다..


그런데...'원고'를 읽던 '아스코'는 이상하게 이 소설의 내용이 낯익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소설의 내용은 6개월전에 일어났던 실제사건이였고...

소설속 사건과 인물들도 모두 실존하는 것들이였습니다..


'야규'가 왜 실제 사건을 소설로 쓴것인지....궁금하던 '아스코'는 그를 만나면 물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나..'해결'편을 받기로 기다리던 '아스코'는

갑작스러운 '야규'의 자살소식을 듣고...그가 진상을 알게되어 살해당햇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리고...실제 살인사건의 관련자들을 만나고..'아사에'와 '야규'가 묶었던 '호텔'로 찾아가고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됩니다..소설속에서 '야규'역시 알게된 단서..

단서로 통해...'아사에'를 죽인 범인이 '****' 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지만....'****'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한채로 발견되는데요...


왜 범인은 6개월이 지난 지금에야...'****'를 살해해야 했는지....

'아스코'의 새로운 추리가 시작되는데요...


그러나..유력한 증인이 뺑소니를 당하고..

새로운 용의자 '****'는 웃으면서 전화를 끊습니다...화가난 '아스코'

그러나...'****' 마져 집에서 살해당한채로 발견되는데요...


연이어 벌여지는 살인사건..

그리고 탐정역의 '아스코'마져...뺑소니사고로 중상을 입고....


소설의 후반부는...정말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였는데요...반전에...반전을...ㅋㅋㅋㅋ

전혜 예상치도 못했던 범인의 정체....

그리고...'야규'가 릴레이 소설을 쓴 목적도 좋았구요...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부분도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범인의 표정이 보인다면 아주 볼만했겠어요

역시 믿을만한 시리즈인데요..나머지 '살의'시리즈도 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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