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점에 갔다가 '테스팅' 삼부작을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사왔는데요..
읽다보니 1권의 책표지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니..표지가 두개인...ㅋㅋㅋㅋㅋㅋ
원래 '테스팅'의 표지는 다르거든요..
2013년도에 출간되었구요....
이번에 삼부작 완결이 되면서 표지를 바꾼거 같아요..
2,3권은 어차피 처음 내니까..표지를 바꿀필요가 없지만..
1권은 재고들이 있으니께....1권 표지만 새로 만들어 기존 표지에 엎은듯...
(그래서 1권만 표지가 두개입니다..ㅋㅋㅋㅋㅋ)
우야동동....2년전 작품을 이제야 읽은....
(하기사 헝거게임도 완결되고 읽었으니까요...)
소설의 배경은 '디스토피아' 시대입니다....
그렇다고..'헝거게임'처럼 독재정권에 핍박을 받는 모습은 아니구요....
일곱차례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세계..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은 아메리카 대륙에 '통일연방'정부를 세우고..
무너져 버린 세계를 살리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매년 '연방정부'는 자신들의 리더를 뽑기 위해 '테스팅'이라는 행사를 하고
최고의 리더의 자질을 가진 아이들을 뽑아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한...일종의 대학입시입니다...
대학에 들어간 아이는...최고의 전문분야로 가게 되지만..
자신의 가족과는 다시는 볼수 없는...길이기도 한데요...
주인공인 '시아'는 '다섯호수마을'이란 작은 마을의 소녀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대학을 졸업하고 그녀의 오빠들과 '토지재건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아버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서 해방되고 ..
'시아'는 그런 아버지와 오빠들의 모습에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올해 졸업을 앞둔 '시아'는 아버지처럼 '테스팅'에 뽑히기만을 기대하는데요
아무 소식이 없어 실망하지만...
늦게 도착한 관리 '미하우'에 이어...그녀가 '테스팅'의 대상이 되엇음을 알게되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축하보다는 불안해합니다..
그리고...딸에게 평생 숨겨왔던 비밀을 알려주는데요..
'테스팅'을 수료하면, 대학에 입학하지만...'테스팅' 과정은 보안에 의해서..기억을 삭제합니다
'시아'의 아버지 역시 '테스팅'을 통과한후 기억삭제를 당하지만
평생 ..악몽에 시달려야 했지요..
자신의 절친 '제프'와 소녀들과 함께 황폐한 도시를 걷다가 친구들이 살해당하는 악몽을..ㅠㅠ
그리고 '시아'에게 그 누구도 믿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시아'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다른 아이들과 달리...편한복장에 '칼'과 오빠 '진'의 '통신기'를 가져가고
'다섯마을 호수'의 아이들 '시아','토머스','잰드리','말렌키아'는
'미하우'의 인도로 수도인 '토수시티'로 향하게 됩니다
'시아'는 가는 도중에 자신들이 감시당하고 있음을 알고
자신과 썸을 타고 있는 '토머스'에게 몰래 그 사실을 알립니다
벌써 '테스팅'은 시작되엇다고 말이지요...
'테스팅 센터'에 도착한 '시아', 그곳에는 자신과 같은 수많은 응시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총 180명의 응시자들...그들중 20명만이 대학에 입학할 자격이 있는데요
1차 필기시험 이후,, 같은 방을 쓰는 '리암'은 그녀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얼마후 그녀는 방에서 목을 맨체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그러나, '시험위원회'는 그녀의 죽음을 무시해버리고...
'시아'는 그들이 '리암'의 죽음을 알고도 지켜보기만 했다는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학입시'를 '입시지옥'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그것이 정말 '지옥'이라기보다....그만큼 힘들다는 비유적인 표현임에 불과하고
'테스팅'속의 '대학입시'는 말 그대로 '지옥'의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사실...저는 이 과정은 옳지않다고 보는데 말이지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들이 생겨나는 이유가....
어린시절 극도의 고통을 겪은뒤라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결국 자신들이 뛰어난 리더들을 만들려고 하는 계획이겠지만..글쎄요..
이러다가 여덟번째 전쟁이 안 일어난다는 보장은 없는데 말이지요..
우야동동...시험은 계속되고..
연이어 사라지는 아이들...과 가혹한 시험의 모습들이....ㅠㅠ
왜 '시아'의 부모들과 '다섯호수마을'의 전임교사가...
일부러 10년동안 '테스팅'학생을 배출안시킨것을 알겠던데 말이지요
온갖 ...고난을 겪고...결국 '테스팅'을 수료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모습으로 끝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반전이 등장합니다..
.2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궁금한데요^^
가독성도 몰입도도 완전 좋았던 책이였는데요....나머지도...얼른 읽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