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스토리콜렉터 34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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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하던 직장에서, 실장님이 ...밑에 직원들보다 월급이 작았는데 말이지요..ㅋㅋ

그 이유는, 정년퇴직후 재취업을 하셨기 때문이였습니다..

아이들도 다 독립하고, 모아둔 돈도 있고, 그냥 쉬셔도 될텐데...

노는게 그렇게 지루한줄 몰랐다면서...예전에 받은돈 반도 안되는 월급이지만, 받고 나오시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실제로 노인들이 우울증에 빠지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가 더 이상 필요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인 '폴리팩스'부인...그녀 역시 아이들은 다 자랐고..

봉사활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갑자기 삶이 우울해지고, 자살하고 싶은 마음까지 드는데요

그리고, 의사의 진료를 받으려 갔다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어린시절 꿈...그녀는 '스파이'가 되는게 꿈이였는데요..

자신의 진지한 꿈을 말하면, 모두 웃는다는데 함정...

그러나, 그녀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무작정 CIA본부로 향합니다..


밑도 끝도 없이 '스파이'가 되겠다는 그녀의 말에 당황하는 직원...

직원은 '스파이'는 하고싶다고 하는게 아니라고 설득하려 하는데요..

그때, 직원은 전화를 받으려 가고 '폴리팩스'부인은 앉아서 그를 기다리는데요..


그때, '전략사무국'의 '카스테어스'는 중요한 임무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스파이'를 보내려 하는데요

그리고 후보들을 접견하려고 하는데..

직원은 '폴리팩스'부인을 후보로 착각하고 '카스테어스'에게 보내버립니다..


'카스테어스'는 '폴리팩스'부인의 인상을 보고..

자신이 원했던 '스파이'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곧 자신의 실수를 알아채지만..

다른 후보자의 모습은 그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였고, 왠지 이 일에 그녀가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스파이'가 되어 '멕시코'로 향하는 '폴리팩스'부인

그녀의 임무는 어린아이라도 할수 있는 간단한 임무였는데요...

'카스테어스' 역시 그런점에서, 누가 봐도 관광객으로 보이는 평범한 '폴리팩스'부인을 선택한 것이구요


그러나...일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연이어 벌여지는 돌발상황..

'카스테어스'의 예상과 달리, 일은 꼬이기 시작하고, 부인의 목숨마져 위험해지는데요..


가독성도 가독성이지만, 매번 일어나는 돌발상황...

책 표지의 소개처럼, 웃음도, 스릴도 만족감을 주었던 작품이였는데요

그런데 '폴리팩스'를 읽다보면, 시대가 현재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는데요..

알고보니 나온지 오래된 작품이더라구요..


'폴리팩스' 1권인 이 작품은 1966년도 작품입니다..

'폴리팩스 부인 베일을 벗다(2000)'까지 총 14권의 '폴리팩스'시리즈가 출간되었는데요..

엄청난 인기와 함께 두차례, 영화화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우야동동..유쾌한 초보스파이 '폴리팩스'부인의 활약..

이 작품이 반응이 좋아서 나머지 '폴리팩스'시리즈도 모두 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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