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팀
이노우에 유메히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이노우에 유메히토'는 원래 '도쿠야마 준이치'와 함께

'오카지마 후타리'라는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하셨는데요...

'클라인의 항아리'를 출간한후, 두 사람은 팀을 해체합니다...

(그들의 해체를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ㅠㅠ)


그후 '이노우에 유메히토'는...

'메두사','마법사의제자들','러버소울'등..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클라인의 항아리','러버소울','마법사의제자들'을 읽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가독성도 있고 독특하고 말이지요...ㅋㅋㅋㅋ

그런데 매번 내는 작품들마다 성향이 달라지는데요....(판타지, 본격, 하드보일드...)


'더 팀' 역시 기존에 읽은 책들과, 장르가 판이하게 다릅니다..ㅋㅋㅋ

유쾌한 활극 느낌의 사기극이라고 할까요?


요즘 일본에서 가장 핫한 영매 아줌마 '노시로 아야코'

그녀는 눈이 보이지 않고 청력도 좋지 않지만,

방송에서 상담자들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요


사실 그녀는 영매능력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녀를 도와주는 팀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미모의 천재 해커 '유미'와 빈집털이와 도청의 귀재 '겐이치'는

'의뢰인'을 뒷조사하여 그들의 비밀을 캐고

실력파 매니저인 '쇼지'의 도움으로 '아이코'는 영매 역할을 하는데요..


어느날 그들에게 강력한 적이 나타납니다..

'고발사이트'를 운영하던 '가쓰라마야 히로시'가 '의뢰인'인척 하고 방송에 나오고

자기가 만든 가짜 영사진으로 '아야코'를 웃음꺼리로 만들 계획을 세우는데요


'히로시'를 조사하던 '유미'와 '겐이치'는 그의 달력에서 이상한 일정을 발견합니다

매년 표시된 날짜, 그리고 그날은..

'히로시'의 여동생 '아키'가 자살한 날이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그리고 '히로시'에게 맞설 계획을 세우다가..

'아키'가 살해되었음을 알게 되고, 그 사건을 조사하는 '더 팀'


'선의의 거짓말'이란 존재하는것일까요?

'더 팀'은 '의뢰인'들에게 사기를 치고, 돈을 버는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그들을 힐링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기꾼'들은 맞는데, 미워할수 없는 '사기꾼'이라고 할까요??


'의뢰인'들을 뒷조사하면서..

그들은 미해결살인사건도 해결하고, 복수도 해주고...

여러가지 활약을 보여주는데 말이지요..

그들의 '사기'를 보다보면 완전 '통쾌함'을 느끼는데 말이지요..


매력있는 네명의 주인공....그들의 활약이 완전 웃기고 통쾌했던....

완전 재미있었던 '더 팀'이였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의 '사기꾼'들은 전혀 다르다는게 함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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