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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최면술사 ㅣ 형사 뤄페이 시리즈
저우하오후이 지음, 허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중국'추리소설은 접해본게 거의 없었는데 말이지요
얼마전에 '13.67'을 읽고 나서 대단하단 생각을 했었지요
그리고 두번째로 만난 '사악한 최면술사'
'중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불린다는 '주하오후이'
그가 2013년도에 쓰신 '사악한 최면술사' 출간소식에 정말 읽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감사하게도 출판사에서 보내주신..ㅠㅠ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가가형사'가 있다면
'주하오후이'에게는 '뤄페이'경감이 있는데요....
(이번 책에서는 경찰계급을 다 한국계급으로 바꾸셨네요^^)
소설의 시작은 그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분석하는 장면입니다..
다투는 연인들을 보며, 그들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걸려온 전화, 무슨일이 터졌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거리에서 비틀거리며 걷던 한 남자를 자동차가 치게 되는데요
쓰러진 남자는 자동차 운전자의 얼굴을 뜯어먹으려 하고
그것을 목격한 경찰이 남자를 사살하지요.
갖 순경이 된 '천자신'을 면담중인 '뤄페이'경감
그는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지라, 안색이 안좋은데 말이지요
그에게 끔찍한 사건 이야기를 듣는데요
도통 무슨일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천자신'순경은 '뤄페이'경감을 우상으로 삼고 있었고
그의 열정을 본 '뤄페이'경감은 그를 형사대로 데리고 옵니다.
그의 형사로서의 능력은 좀 애매하지만
그는 가끔한 특유의 직감으로 단서를 찾아내는데요
얼굴을 뜯어먹던 남자가, 몇시간 전에 병원에 들려 '항체바이러스혈청'을 찾았음을 듣는데요
병원에서는 그런 약이 없다고 말하지만
'천자신'은 그런 약이 있다고 말합니다...바로 영화 '레지던트 이블'에서 나오는...
그리고 그가 좀비매니아였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던 한 남자의 추락사
마치 비둘기처럼 양팔을 벌리고 뛰어내렸다는데요...
어떻게 보면 서로 다른 두 죽음..
그러나 무엇인가 연관성이 있음을 알게 되는 '뤄페이'
그리고 '천자신'은 인터넷에서 이상한 글이 올라왔음을 알게 됩니다
'비둘기'투신사건 두시간전에 올라온글..
'나는 세계 최고의 최면술사다, 너희들의 생사가 내 손에 달려 있다
어제는 좀비를 훈련시키고, 오늘은 비둘기를 조련했다'
'뤄페이'경감은 '최면술사 총회'를 찾아가고..
그곳의 회장인 '링밍딩'을 만나게 되는데요....그와의 대화를 통해
누군가가 '최면술사 총회'를 공격한다고 생각하지만..
'링밍딩'의 과거가 드러나고..
'링밍딩'의 아내의 이상한 죽음, 그리고 그의 제자의 이상한 죽음에..
그에게 원한을 가진 누군가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사악한 최면술사....
그리고 그와의 대결이 시작되는데요...
'최면술'로 사람을 살리는 '링밍딩'과 사람들을 해치는 사악한 최면술사..
완전 재미있게 읽었는데 말이지요..
반전에 반전, 그리고 또 반전..ㅋㅋㅋㅋㅋ
'최면술'이란 독특한 소재를 삼고 있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신비주의로 가지 않고...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버렸다고 할까요?
너무 재미있게 읽어가지구요..
'뤄페이'경감시리즈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졌습니다
작가의 작품중.....영화로 나온 작품들도 있다고 들었는데요...궁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