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선 2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예전에 본 시트콤에서 이런내용이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의 철없는 남동생이, 여자인척하고 군인과 펜팔을 주고 받았는데...

그 군인이 휴가를 맞이하여, 주소지로 찾아온것이지요..

그래서 당황한 그넘의 모습이 웃겼는데 말이지요..


사실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나면, 총 들고 탈영할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지요

그 힘든 훈련을 그녀때매 이겨냈는데

알고보니 왠 철없는 남자의 장난질이였다는것을 알게 되면,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기자인 '마르크'가 상대하는 남자는 '군인'이 아니라..

냉혹하고 무서운 악의 절정인 연쇄살인마 '르베르디'인데요...

'르베르디'의 마음을 사기위해,

그는 자신의 친구 '뱅상'과 일하는 모델 '하디자'의 사진을 '르베르디'에게 보냅니다.


'르베르디'는 '하디자'의 아름다운 미모에 반하고..

'마르크'에게 편지로 미션을 내리게 됩니다..

자신의 어두움, 비밀이 담긴 '검은선'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마르크'는 '검은선'과 그의 의식에 대해서 알게되고

가장 잔혹한 스릴러 소설을 쓰겠다고 결심을 하는데요


그러나...'르베르디'의 편지는 점점 공포스러워지고..

그는 소설을 쓰기위한 마지막 단서를 얻고

그와의 관계를 끊으려 하는데요...

(어차피 엘리자베트 브렌트는 가상의 인물이니까요)


'마르크'는 마지막으로 '엘리자베스'에게 온 '르베르디'의 편지를 읽는데

공포를 느끼게 되지요..살인자의 집착....

그리고 파리로 돌아오는데요..


한편 '하디자'는 자신의 사진을 훔쳐간 '마르크'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해서 '뱅상'에게 묻는데요..

그리고 그의 끔찍한 과거를 알게 됩니다..

1권에서 연인인 '소피'의 죽음을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단순한 사고가 아니더라구요..ㅠㅠ


'하디자' 본인 역시 가슴아픈 과거가 있기에, 그에게 연민을 느끼고

파리로 돌아온 '마르크'와 연인이 됩니다..


이제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앞에 '자크 르베르디'의 사망소식이 들려옵니다..

호송중에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그 가운데 죽은것으로 판명되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단 말에..

'마르크'는 느끼지요. 그가 오고 있다는것을...


사실, '자크'는 원래 죽음따윈 상관없어였는데..

'마르크'의 장난질이 그의 광기를 불러일으키고...

결국, 그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놀라운 것은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는 것이지요..

설마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몰랐는데 말이지요...완전....ㅠㅠ


후반부에 여인들의 죽음과 그 의식들이 밝혀질때

정말 무섭더라구요.ㅠ.ㅠ

사이코패스의 머리속을 어떻게 이해하리..정말....


1권이 약간 느슨함이 있는 반면,

2권은 속도감이 장난 아니였는데요....


'검은 선'은 '악의 3부작'중 첫번째 이야기인데요..

넘 재미있어서, 나머지 작품들도 어서 출간되었으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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