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퍼케이션 1 - 하이드라
이우혁 지음 / 해냄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퇴마록'.'왜란종결자','치후천황기'등으로 유명한 '이우혁'작가님의 스릴러인데요..
기존에 '판타지소설'로 유명하신 작가분의 스릴러소설이라고 해서 전부터 궁금하던 차에..
알라딘에서 세권다 나온거 보고, 모두 사버렸지요 ㅋㅋㅋㅋ
다른소설들도 그랬지만,
'바이퍼케이션'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조사를 하셨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리온'이라는 사이코패스가 희생자를 토막내는 장면인데요.ㅠㅠ
'리온'은 희생자들의 시체를 훼손하는것을 연인과의 놀이라고 생각하는 넘인데요
새로운 연인과 놀이를 시작하려는 찰나, 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리온'은 긴장하지만, 여인이 휄체어에 앉아있는 불구자인것을 보고
더군다나 아름다운 미녀임을 알자, 그녀를 덮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움직이지 않는 몸...
휄체어의 여인은 자신을 '헤라클레스'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리온'에게 '하이드라'에 대해서 물어보는데요..
그가 제대로 대답을 못하자, 그에게 최면을 걸고, '리온'은 자신의 몸에 놀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피로 쓰여진 글자 '헤라클레스의 첫번째 과업은 완수되었다'
평화로운 소도시의 경찰반장인 '가르시아'
그는 요즘 골치가 아픈데요...평화로운 소도시에 갑자기 회괴한 범죄들이 늘어납니다
전국을 떠들석하게 한 '뱀파이어'의 사건이 여기서도 터지고..
유명한 가수의 폭발사고도 일어난데다가..'리온'에 의한 연쇄살인도 벌여지는데요...
그러나 냉동창고에서 발견된 '리온'의 시체는 누군가가 죽인게 아닌 자살로 판명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건지..
그리고 그자리에 나타나는 초보 프로파일러 '에이들'
'가르시아'는 '에이들'을 쫓아보내는데요...
'에이들'은 '뱀파이어'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비밀리에 파견된 FBI요원
그는 이 마을에서 벌여진 '뱀파이어'사건의 희생자를 본후, 가짜라고 단정짓습니다
그리고 가짜 뱀파이어인 '군터'는 누군가에게 사로잡히는데요
그는 바로 진짜 '뱀파이어'
그리고 그의 수족이 되는 '군터
'군터'는 '뱀파이어'의 명령에 한 여인을 납치하려 가지만
그와 함께 갔던 킬러들은 살해당한채 발견되고..
'군터'만이 겨우 살아나오는데요....
'뱀파이어'는 무슨일이 있어도 그 여인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합니다
'가르시아'는 '에이들'을 자꾸 거부하자, 어쩔수 없이 그에게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는데요
공동수사를 요구하는 '에이들'
그들앞에 일가족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사건이 벌여집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아들 '빌리'는 현재 패닉상태...
살인사건은 마땅한 단서는 없고..'에이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립니다
그리고 '가르시아'는 한 여인을 만나려 갑니다
얼마전 미망인이 된 '헤라 헤이워드'
그녀는 남편을 잃고 아기도 잃은데도 현재 불구가 되어 휠체어를 타고 있습니다...
'하이드라'는 '히드라'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캡틴 아메리카'의 숙적이지요..
원래는 '헤라클레스'신화에 나오는 머리 12개 달린 뱀입니다..
'헤라클레스'가 '헤라'에 의해 미쳐, 자신의 가족들을 모두 몰살한후..
스스로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에우리스테우스'왕의 밑으로 들어가고..그의 12과업을 실행하는데요
첫번째 과업이 바로 '네메아'의 사자이고, 두번째 과업이 바로 '레르네'의 물뱀 '하이드라'입니다
'하이드라'는 머리를 자르면 두개가 되어서, 결국 머리를 자르고 그 자리를 불로 찌졌다고 하지요
그리고 불사의 머리는 땅에 묻어버립니다..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헤라'가 '헤라클레스'를 괴롭히기 위해 만든일들이
결국 '헤라'가 '헤라클레스'를 영웅으로 만들어버리지요..
자신을 '헤라클레스'라고 부르는 여인, 그리고 그녀가 추적하는 '하이드라'
그녀를 노리는 '뱀파이어', '뱀파이어'를 추적하는 '에이들'과 '가르시아'
역시 '이우혁'작가님이라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1권이였는데요
그리고 소설과 관계없이..매 챕터마다..
유명한 살인마의 이야기를 하시는데.ㅠㅠ 정말 세상에 괴물이 많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른 2권도 읽어보아야겠습니다...'하이드라'의 정체는 무엇이고, '뱀파이어'도 누구인지 궁금하고 말이에요
그리고 '헤라클레스'라고 스스로 부르는 그녀는 왜 저렇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