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힘 1 밀리언셀러 클럽 124
돈 윈슬로 지음, 김경숙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그저께 뉴스에서 '개의 힘'의 속편인 '더 카르텔'이 영화화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책장에서 묵혀있던 '개의 힘'이 생각 나서 꺼내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사놓고 이런책이 한두권이어야죠...ㅠㅠ


'개의 힘'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인간을 고통에 빠뜨리는 악의 상징을 의미하는데요

1975년에서 2003년까지 벌여진 '멕시코'의 '마약전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남미의 마약조직은 다들 아시다시피, 거의 나라급의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니까요


소설의 시작은 1997년 멕시코의 어느마을...

그곳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 19명의 시체와 그것을 바라보는 '아트'의 모습입니다

'아트'는 이 사람들이 자기때문에 살해당했다고 자책을 합니다


그리고 1975년....

CIA의 요원이였던 '아트'는 신생조직인 '마약단속국(DEA)'에서 일하게 되는데요

그의 임무는 '멕시코'의 경찰들을 도와

'멕시코'마약왕인 '돈 페드로'를 체포하는것, 그를 체포하면 이 전쟁은 끝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의 '멕시코'행은 쉽지 않습니다..

'마약단속국'내에서는 그를 'CIA 카우보이'라고 왕따시키고

'멕시코'경찰들 역시 그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는데요


그런 '아트'앞에 운명적으로 나타난 사람 '아단'

복싱 체육관에 들렸다가, '아트'와 '아단'은 스파링을 붙게 됩니다

그리고 두사람은 맥주를 마시는데요..

문제는 '아단'이 '마약단속국'의 표적이라는 것이였습니다


CIA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를 싫어하는 상관은 그를 내쫓으려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려는 그에게

'아단'의 삼촌인 멕시코 경찰 '티오'가 찾아옵니다

'티오'의 지원으로 그는 '마약단속국'에서 쫓겨나지 않게 되고...

두 사람은 '돈 페드로'의 왕국을 서서히 무너뜨리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돈 페드로'를 제거하지만..

'아트'는 자신이 속았음을 알게 됩니다..

'티오'의 작전은 '돈 페드로'의 체포가 아니라 암살이였음을....


새로운 보수가 된 '티오'는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며 '연합'을 창설하고, '아단'은 그와 일하게 됩니다

'카르텔'의 시작이였는데요..

'아단'은 점점 세력을 펼쳐나가고...미국의 '빅피치'형제와 손을 잡는데요

그리고 그모습을 지켜보는 한사람...


미 정부는 '콘도르'작전으로 '멕시코'의 마약거래가 사라졌다고 믿고..

'아트'의 '멕시코 카르텔'주장은 망상으로 치부하는데요...

'돈 페드로' 암살로 영웅이 된 '아트'지만, 그는 좋은 자리를 마다하고

'티오'를 잡기 위해 다시 '멕시코'로 돌아옵니다


30년간의 멕시코 마약전쟁...

주인공 '아트'의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데요....

왜 이것을 이제서야 읽는지...ㅠㅠ


마약전쟁이야기다보니....잔인한 장면도 많은데 말이에요..

피도 눈물도 없는...멕시코 마약세계의 모습이 무서웠습니다.ㅠ.ㅠ


'아트'와 '아단'의 대결은 어떻게 될지? 마약전쟁의 결말도 궁금하고 말이에요

넘 재미있게 읽어서, 얼른 2권도 읽어봐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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