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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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최고의 '스토리 텔러'라 불리는 '스티븐 킹'

저는 '스티븐 킹'의 팬인데요, 현재 출간된 소설들은 모두 소장중이지요...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화 되었는데요


'스티븐 킹'은 호러소설로 유명하시지만,

감동적인 판타지소설이나, 디스토피아 소설들도 많이 쓰셨는데..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하셨습니다~

'미스터 메르세데스'는 '스티븐 킹의 최초의 '탐정소설'이거든요


'탐정소설'이라고 해서 '본격추리소설'을 기대했는데...(사실 미국에선 유행이 지나간 장르라...)

읽어보니 스릴러를 가미한 하드보일드 소설이더라구요..

이 작품으로 미국최고의 추리작가상인 2015년 에드거상을 수상하셨으니,

일단 변신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사이코패스'살인마는 잡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피해자들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많은 희생을 남기는데요

그래도 대부분의 연쇄살인마는 잡힙니다..


그건 두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첫째는 연쇄살인마는 살인을 멈출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언젠간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요

둘째는 연쇄살인마는 자신의 살인을 자랑하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죄없는 사람들을 해치는 것도 싫지만,

정말 어려운 사람을 더 어렵게 만드는것을 정말 싫어하는데요

여기에 등장하는 '사이코패스'는 어려운 사람을 어렵게 하는게 아니라..ㅠㅠ 완전..나쁜넘인데요

이 장면은 94년도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여의도 살인질주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일자리박람회장'이 문열기를 새벽부터 진치고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

한대의 '메르세데스'가 나타나 그들을 향해 돌진하고..

갓난아기를 포함한 8명의 희생자가 생깁니다..그러나 차는 훔친차였고, 범인은 잡지 못하는데요


그리고...현재


최고의 형사이며, 반장으로 정년퇴직한 '호지스'

그러나..은퇴후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고 자살을 꿈꾸는데요

그에게..찾아온 '살인마'의 편지..


내용은 자기도 못잡았으면서 무슨 명예로운 은퇴냐며, 차라리 죽어란 씩의 편지인데요

그리고 자기랑 이야기하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이메일주소도 알려줍니다.

자신이 마무리 하지 못한 사건을 해결하려 나서는 '호지스'


'메르세데스'의 주인인 '트릴로니'부인은

경찰의 수사와 죄책감, 그리고 사람들의 의심에 시달리다 자살을 했는데요

'호지스'는 '트릴로니'부인의 여동생 '제이니'를 만나게 되고,

언니의 누명을 벗겨주겠다고 약속하는데요

약속만 하면 될텐데, 두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그모습을 보고있는 눈이 있습니다..바로 '미스터 메르세데스'

이 작품은 누가 범인인가? 보다는 주인공과 범인의 대결에 촛점을 두었기 때문에

범인의 정체는 앞부분에 바로 나옵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브래디'인데요...완전 사이코지요...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팔며 '호지스'의 곁을 계속 맴돌며 그를 감시하지요

그리고 그가 이메일을 보내기만을 기다리지만, 보내지 않자, 화가 나기 시작하고..

'호지스'를 흔들어 놓으려고 하는데요


그리고 '호지스'는 드디어 '브래디'에게 이메일을 보내는데요

그 내용은 '거짓말 하지 말아라'.....그리고 흥분하는 '브래디'는 자신이 '미스터 메르세데스'라고 화를 내고

'호지스'는 증거를 잡기 위해 '브래디'를 더욱 흥분시키는데요

그러나...ㅠㅠ '사이코'를 넘 화나게 한 탓인지..그에게 비극이 다가오지요


은퇴한 형사반장과 사이코패스의 대결...

기존의 스타일과 다른 '스티븐 킹'의 추리소설이지만...그렇다고 낯설진 않더라구요

마지막에 결말은 예기치 못했는데요..(절대 반전있단 의미는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성공적인거 같습니다. 무척 재미있게 읽었구요

역시 최고의 이야기꾼 답게..어느 장르도 잘 쓰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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