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 하 십이국기 4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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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4권은, 1권인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의 후속편입니다

1권에서 '도쿄'에 살던 '요코'가 '십이국'으로 와서 여왕으로 등극하는 과정의 이야기라면

4권은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 '요코'가 진정한 여왕이 되는 이야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십이국'에서 '왕'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신선'이지요, 하늘이 내린 사람..

그래서 '연왕'은 오백년동안 '안국'을 다스리고 있지요

왕이 없으면 자연재해와 요수들이 활개를 치고, 나라는 황폐해집니다

 

'연왕'의 도움으로 '위왕(가짜왕)'을 제압하고 진정한 여왕이 된 '요코'

그랬기에, 자연재해는 없어지고, 백성들은 다시 경국으로 돌아오지만..

성실한 '요코'는 자신이 할수 있는일을 몰라 힘들어합니다

 

거기다가 관료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하고..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려야 함에도 잘 모름에도,

무뚝뚝한 태보인 '게이키'는 제대로 도와주지도 않고, 힘들어 하다가..

 

직접 '경국'의 백성들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가출을 단행하는데요

그렇지만 그녀가 만난 현실은 ㅠㅠ 생각보다 더욱 암울했습니다..

탐관오리와 그들을 후원하는 고급관료들...

 

그리고 '스즈'는 '경국'으로 오다가 만난 소년 '세이슈'가 마차에 치이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마차'는 소년을 치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가버리는데요

그 '마차'의 주인은 백성들을 괴롭히는 탐관오리인 '쇼코'란 자로...

말도 안되는 이유를 가지고 고의로 '세이슈'를 죽게 만들었지요

'스즈'는 분노하고...'쇼코'를 처단하기 위해 그의 곁을 맴돕니다

 

그리고 무능력한 왕인 '경왕'을 욕하며..

'세이슈'의 죽음을 그녀탓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공국'으로 보내졌지만, 탈출한 '쇼케이'

그렇지만 그녀는 '안국'에서 체포됩니다...모든 보물들을 뺏기고..

감옥에 갇혀있던 그녀는 '안국'에 유학을 온 '라쿠슌'과 만나게 되는데요

 

'라쿠슌'은 자신과 '경왕'의 인연을 이야기해주고..

'쇼케이'는 그녀를 만나려 '경국'으로 가게 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되는 세사람...

 

상권이 세 사람 각자의 이야기라면..

하권은 세 사람이 만나서, 의기투합하고...'경국'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인지, 하권은 엄청 몰입도가 뛰어난데요..

거기다가 점점 진정한 여왕의 모습을 찾아가는 '요코' 그녀의 모습이 멋진데요...

우유부단한 모습이였던 그녀가 신하들을 말로서 제압하고..

그리고 탐관오리들을 물리치는 모습은 읽기만 해도 속이 후련해집니다..

 

'십이국기' 애니도 조만간 볼 예정인데요..

애니는 책이랑 내용이 약간 다르다고 하네요...특히 4권 부분은 말이지요...

나중에 기회되면 보고 싶은데요...ㅋㅋㅋㅋ

 

역시 재미있게 읽은 '십이국기'입니다...다음 이야기가 벌써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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