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의 집 스토리콜렉터 33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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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는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데 말이지요..ㅋㅋ 소리소문도 없이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하다는듯이 구매를....ㅋㅋㅋㅋ

'괴담'과 '추리'의 절묘한 결합으로 유명하신 그분께서 다시 '괴담 사냥꾼'으로 나셨는데요..


'괴담의 집'은 '노조키메'랑 비슷한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유녀처럼 원망스러우것'을 집필중이던 '미쓰다 신조'는 자신의 팬이라는 한 남자의 편지를 받습니다


'미마사키 슈조'라는 남자는 전문잡지의 편집자인데, 어린시절부터 '미쓰다 신조'의 팬이였고

그의 편지에 감동을 받은 '미쓰다 신조'는 그와 만나게 되는데요

두 사람은 친해지고 그후부터 수시로 만나서 수다를 떨게 되지요


두 사람 모두 '괴담 수집가'라는 취미가 있는지라...

어느날 '미마사키 슈조'는 '미쓰다 신조'에게 한가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섬뜩한 유사성'에 관하여..

시대도 배경도 체험자의 성별도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르지만...그 다른 이야기들에 섬뜩한 공통점이 있었지요


'미미사키 슈조'는 '미쓰다 신조'에게 자신이 수집한 두가지 괴이를 보내줍니다


신축 단독주택으로 이사온 가족, 어머니는 집에서 괴이한 소리에 시달리는데요

거기다가 딸인 '카나'가 자꾸 혼잣말을 합니다..

섬뜩함을 느낀 어머니는 남편을 시켜 '카나'와 이야기를 하게 하는데요

'카나'는 '키요'라는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울타리 너머에 산다는 말을 하며..

(벽지에 울타리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동네친구인 '유토'가 '카나'랑 놀려왔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여집니다..


메이지유신직후...

학업과 가업사이에 고민하던 소년은 무조건 가업을 이으라는 아버지에게 반박하는 마음으로

절대 가지 말라고 하는 '기원의 숲'으로 친구들과 놀려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친구들..

소년은 마지막 술래를 찾다가 요괴인 '와레온나'를 만나게 되는데요 (표지에 여인입니다..얼굴에 균열이.ㅠㅠ)

'와레온나'에게 쫓기던 소년은 '산케이 저택'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그리고 '미미사키 슈조'는

인터넷에서 올라온 괴담중 위에 두가지 이야기와 너무 흡싸하다며 또 하나의 괴담을 보내오는데요


대학 신입생이던 그는 아주 싼값으로 '카도누마 하이츠'라는 연립주택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상하게 빈방이 많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밤마다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그리고 옥상에서 목격하게 된 이상한 그것

그렇지만, 집주인 할머니는 '그것은 어른에게 해를 입히지 않아'라고 말을 하는데요..


세가지 이야기를 읽은 미쓰다 신조'는 다시 '미미사키 슈조'와 만나..

괴담들을 가지고 '추리'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헤어지는 두사람...

'미쓰다 신조'는 '유녀처럼 원망스러운것'을 출간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 '노조키메'를 쓰기시작하는데요.

'미미사키 슈조'는 십년전 받았던 원고 하나를 들고 옵니다..'우부사키 사오리'라는 여인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괴이인 '노인의 기록'을 읽은후, 두사람은 모든 괴이의 공통점을 찾아내는데요..


'미쓰다 신조'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이게 진짜야? 가짜야? 헷갈리게 되는데요

특히 책 마지막에 참고문헌에..버젓히....다섯 괴담의 출처를 올려두심이...더 헷갈리게..

(하기사 백사당,사관장도 그랬지요..책 마지막에 참고문헌으로 ㅋㅋㅋ)


완전 재미있었고, 완전 섬뜩했던 작품이였는데요...

'괴담 수집가'이자 '괴담 사냥꾼'이신 '미쓰다 신조'의 이야기....역시 기대했던만큼 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말 최고인거 같아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유녀처럼 원망스러운 것' 이야기 듣다보니 넘 읽고 싶네요...이건 언제 나오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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