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블론드 데드
안드레아스 프란츠 지음, 서지희 옮김 / 예문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작년에 '유럽 스릴러'가 대 유행을 했습니다..

'요 네스뵈','넬레 노이하우스'같은 낯선 유럽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지요^^

 

작년말에 '신데렐라 카니발'이 출간되고

'안드레아스 프란츠'라는 낯선 작가에 살까말까 고민을 했지만..

'넬레노이하우스'가 가장 존경하는 작가라는 말에 혹해 사버렸지요^^

 

그리고 읽다가 놀라운 사실을...

'신데렐라 카니발'이 유작이고, 실제로 이작품은 반쪽자리 작품이라는..ㅠㅠ

저는 나름 잼나게 읽었기 때문에...궁금하더라구요

독일 스릴러 소설의 거장이 쓴 완벽한 작품은....어떨까?

 

그런데 올해 친절하게도 1편인 '영 블론드 데드'의 출간소식이 들려오고

이벤트를 하길래, 즐거운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허름한 집안에서 놀고있는 한소년...과 옆에 앉아있는 어머니

그리고 한 남자가 들어옵니다..

남자가 들어오자, 어머니는 소년을 어두운밤에 가둬버리고

밖에선 어머니의 비명소리가 들려오죠..

 

그리고...죽은 아내와 아이의 무덤에 들른 '베르거'반장

그는 소녀연쇄살인사건 때매 골치가 아픕니다..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소녀들..

 

원래는 자신의 부하인 '슐츠'에게 사건을 맡기려고 하지만

그의 개인적인 상황때매

풍기단속반 소속이던 유능한 형사 '율리아 뒤랑'을 영입하고

그녀에게 이 사건을 맡기게 됩니다

 

'슐츠'는 자신의 아이 '사브리나'가 암에 걸려 죽어가고

아내인 '요안나'는 밤마다 거리를 헤맵니다..

그리고 아무남자나 붙잡고 하룻밤을 보내죠..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려고 하지만, 형사로서의 삶과 가장으로서의 삶

둘다 지키기는 너무나 힘들죠

 

거기다가 새로 영입된 신출내기 여형사에게 사건을 뺐기자

자신의 스승이며 친구인 '베르거' 반장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율리아'는 새로 파트너가 된 '슐츠'가 불편합니다..

그 가운데 세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피해자인 소녀 '자비네'의 사건을 보고...그녀는 무엇인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슐츠'는 범인이 누군가에게 들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고 주장하나..

'율리아'는 모방범의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검결과...'자비네'의 살해방법은 기존의 방법과 다른..

'신문기사'에 나온 부분만 일치함을 밝혀내지요

 

'율리아'는 '연쇄살인범'과 그리고 '모방범' 둘다 잡아야 하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를 발견하지만..

그는 워낙 유명한 거물이라...'베르거'반장마져 그를 건들이기 두려워합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데뷔작이자..'율리아 뒤랑'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고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 준 작품이기도 한 '영 블론드 데드'

넘 잔인한게 흠이지만......

(제 이웃중에 독한소설 매니아 계신데 그분에게 추천해주면 좋겠단 생각)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율리아 뒤랑'과 그녀의 동료들의 첫등장...

그리고 시리즈의 시작...앞으로 시리즈는 계속 나온다고 하니 넘 기대됩니다..

 

그리고 지금에야 '크리미널 마인드'같은 미드로..'프로파일링'이라는 개념이 익숙해져있지만

이 책이 첫출간될 당시인 1996년도에는 획기적이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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