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재킷 - 17세 겨울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3
아카가와 지로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스기와라 사야카'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갈색 재킷'입니다..

부제는 '스기와라 사야카 , 17세 겨울' 이고요...올해 사야카는 고2로..이제 입시준비중입니다^^

'안자이 기누코'와 '가와무라 형사'는 오랜만에 미술관 데이트를 합니다..

사실 '가와무라 형사'는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두달만에 그녀를 만난 것인데..

때아닌 비명소리에 실패합니다..ㅠㅠ

젊은 여자의 비명소리, 한 여자가 연못에 빠져 있고...

두사람은 그녀를 구합니다....그리고 그녀를 일단 옷갈아입히려고,

'사야카','교코','아키오'등을 부르죠...

사실 중학교 졸업하면, 중3때 선생님이랑 잘 만나기 힘들텐데...

이 사람들은 워낙 몇번...(사실 앞으로도 수십번 남았겠죠..ㅠㅠ)이나 색다른 사건에서

같이 색다른 경험했는지라...인연이 인연이지요....

처음엔 여자의 자살시도라고 생각했으나..

여자가 꼭 쥐고 있던 '갈색 재킷'은 남자용이였으므로

누군가 그녀를 죽이려고 생각했지요

그러나...아직 확실한 사건성은 없었는지라..잠자는 그녀를 '가와무라'형사는 지키고

나머지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안자이 기누코'가 집앞에 섰을때, 한 남자가 그녀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말을 하죠 '그녀는 살아있나?"

놀란 '안자이 기누코'는 다시 미술관 숙직실로 가고...

'가와무라 형사'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가와무라 형사'는 그녀가 외로운 그를 찾아오자...반가운 마음에 다시 프로포즈를 시도하지만..

여자가 깨어나는 바람에 실패합니다...(이 여자 일부러 그러는건가???)

전작인 두편이 '본격추리'였다면

이 작품은 '서스펜스'입니다..

한 여자를 살해하려는 청부업자와 그녀를 지키려는 소꿉친구

그리고 사건에 말려든 '사야카'와 친구들..

'스기와라 사야카'는 '청춘 미스테리'입니다..

(하기사 그나마 사야카가 나이먹으면 청춘이란 말은 붙이기 힘들테니..)

'성장소설'로 바꾸어야 하나요...ㅠㅠ

그래서 사건 말고도, 그녀의 주위 사람들의 삶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대학입시 준비를 하는 세사람 '사야카','교코','아키오

'사야카'의 집안은 새 가족이 생깁니다..

전작에서 임신한 새언니의 손녀가 온가족의 사랑을 받지요..

'교코'는 전작 '군청색캔버스'에서 나온 '미쓰오'와 연인이 되지만

집안에서 반대를 하죠..(집안에선 사야카를 마음에 들어함..ㅋㅋ)

'사야카'와 '아키오'는 티격태격하면서도...풋풋한 사랑을 하고 있고

그리고 '가와무라 형사'는 '안자기 기누코'에게 프로포즈를 준비중이지만

계속 실패하죠....과연 결혼할수 있을까요??

일상속 흐믓한 이야기들도 같이 펼쳐지는지라..

미스테리란 장르가 없어도 잼나게 읽었을꺼 같아요

그래서 왠지 '아카가와 지로'란 사람은 미스테리가 아닌 평범한 소설을 쓴다 하여도

잼있을거 같단 생각도 해보았어요......

아 담편인 '보라색 위크엔드'는 말 그대로....

'사야카'의 마지막 고등학교 이야기가 될듯 한데....기대됩니다...

"씨엘 북스 사장님...얼른 사야카 시리즈 출간시켜주세요..."

보자...현재 39살이니 (39-17) 하면....앞으로 '22권'남았네요...아 얼른 읽고싶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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