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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어느 주소에 대하여
오부네 지음, 나현채 옮김 / 북플라자 / 2026년 8월
평점 :
'존재하지 않는 어느 주소에 대하여'는 일본 최대 소설 연재사이트인 '카쿠요무'가 주최한
'카쿠요무 콘테스트 10'에서 공포부분 대상과 코미컬라이즈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작가 역시 이 작품으로 데뷔를 했는데요..
이야기의 시작은 존재하지 않는 어느 주소
'미에현 쓰시 니시구 히라야마초 3-5-17'이라는 주소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고바야시'라는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에현'에는 '쓰시'라는 곳은 있어도 '니시구'라는 곳은 존재하지 않는데요.
존재하지도 않는 주소..
그러나 이 주소에 관련된 기이한 이야기들이 계속 등장을 합니다.
한번도 검색해 본적 없는데, 검색창에 적혀 있는 주소
컴퓨터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수리 의뢰가 시작되고..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이상한 섬네일이 뜨기도 합니다.
그리고 섬네일속의 한 남자..
섬네일속의 남자는 무엇인가를 찾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나랑 눈이 마주칩니다.
거기다가 그 남자가 자신을 찾아오는데요..
자신의 집앞에서 인터폰으로 말합니다.
'어제 나랑 눈 마주친 사람 맞죠?'
존재하지 않는 주소가 적혀있는 엽서가 집으로 배달되고
그 엽서를 받은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그들이 점점 이상한 행동들을 하는 가운데....
한 '스트리머'는 낡은 표지판을 보고 '터널'을 찾아갔다가
피칠갑을 한 여자와 마주칩니다.
이후 그 '스트리머' 역시 실종..
이에 '고바야시'는 모든 괴담들을 조사하고..
존재하지 않는 주소에 대하여 찾다가
주소에 감쳐져있는 비밀을 알아가게 되는데요..
택지개발과 그 가운데 벌여진 참극,
사라진 가족을 찾는 한 남자..
읽다보면 얼마전에 잼나게 읽은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가 생각이 났는데요
제목보고 같은 작가인가? 생각도 들었던..
내용도 비슷합니다.
연이어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
그 현상들이 하나씩 모여 ...한 사건이랑 결합되는게요..
읽으면서 가독성도 좋고 무섭긴 무서웠는데..
넘 허무하게 결말이..나서 말입니다.ㅋㅋㅋㅋ
이런 류의 호러소설이랑 결말이 좀 다르긴 했습니다만..
물론 마지막에 보면 그 사람은 아직도 사라진 가족을 찾는거 같은데요.
긴키지방에 어느 장소에 대하여랑 너무 비슷하여
아류작 아니냐고 비판도 많던데요..ㅋㅋㅋㅋ
나름 괜찮게 읽은듯 싶습니다. 킬링타임용은 된듯 싶어요..
다만 위에도 말했지만, 결말이 좀 아쉽네요
임펙트 있는 결말이였음 좋았을텐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