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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
전건우 지음 / &(앤드) / 2025년 12월
평점 :
한국의 스티븐 킹인 '전건우'작가님의 신간 '어두운 숲'입니다.
2024년에 출간되었던 '어두운 물'의 후속편인데요
전작을 상당히 잼나게 읽었는지라, 이번 작품도 구매를 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박수무당인 '윤동욱'이 '민시현'의 전화를 받는 장면입니다.
수해, 나무의 바다에 있다는 그녀..
자신을 구해달라고 외치고..
'윤동욱'은 그녀에게 무슨일이 생겼음을 알게 되는데요.
이야기는 다시 과거로 흘려..
'검은 강'사건이후, 회사도 그만두고 잠수를 탄 '민시현'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은둔하여 '웹소설'를 쓰고 있었는데요..
그녀의 소설인 '환생했더니, 공포소설 여주인공'은 인기를 끌었고
담당 편집자인 '이선미'는 그녀에게 '고스트 투어'를 제안합니다.
일본에 '아오키가하라'숲이 있습니다, 자살명소로 유명한곳이고
이곳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빨래숲'이라 부르는 그곳 역시 '자살명소'로 유명했습니다..
원래 이름이 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왜 이름이 '빨래숲'인지는 그곳에 들어가면 목을 매단 사람들이
숲에 '빨래'처럼 널려있기 때문이였죠.
저라면 절대로 안갈텐데..ㅠㅠ
'민시현'은 그 일을 당하고도....
여섯명으로 이뤄진 '고스트 투어'
'민시현'과 '이선미'는 각자 '스티븐'과 '싸이코'라는 닉네임으로 참여하는데요..
참고로 '민시현'은 '사이코메트리'입니다..
그외 '모모','스너프','손각시','바늘'
이렇게 여섯사람이 일명 '빨래숲'이라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가면서 일행들이 '검은 강'괴담을 이야기하는데요
'이선미'마져 '민서현'이 그 작가인지는 몰랐었는데 말입니다.
'민시현'은 당사자지만 모른척하는..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민시현'은 이상한 환상을 보는데요..
목매달아 죽는 누군가의 장면과
그 사람을 목매달아 죽이는 또 다른 사람..
그리고 이상한 환상을 본 사람은 또 있었습니다.
'검은 강'사건이후 잠수를 택한 '민시현'과 달리..
방송에도 나가고 이제는 인기인이 된 박수무당 '윤동욱'
그는 '민시현'에게 이상한 일이 생기는 장면을 보게 되고
그녀에게 무슨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녀를 찾기 시작합니다.
전편인 '어두운 물'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이번 작품인 '어두운 숲'도 넘 재미있었습니다.
'고스트 투어'로 '빨래 숲'에 온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게 일어나는 비극들....
또 다시 '민시현'과 '윤동욱'은 공포에 맞서고
'빨래 숲'의 어두움과 직면하게 되는데요..
전작도 그랬지만..
이번 작품 역시 '민시현'의 마지막 통화가..
공포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마무리 하는데..
이 시리즈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