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물
전건우 지음 / &(앤드)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부를수 있는 '전건우'작가님의 신작 '어두운 물'이 출간되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참 어울리는 작품이다 싶었는데요.

읽다보면 소름이..ㅠㅠ

소설은 '박길자'라는 할머니의 인터뷰로 시작이 됩니다.

마을을 뒤덮은 홍수..

9명이나 죽었고, '박길자' 할머니는 지붕에 올라가 겨우 살았는데요.

비가 겨우 그친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함께 마을회관에서 잠을 자는데

누군가가 문을 마구 두들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마을에서 가장 나이많고 신기가 있는 어르신이 열지말라고 합니다.

'수귀'라고..

사실 '마을회관'의 문을 잠겨있지 않았고, 그냥 들어오면 되지만..

'귀신'은 사람의 허락없이는 들어올수 없다고 하네요..

이후에도 '마을'에서 밤에 갑자기 문을 두들기는 일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모두 무시를 했다고 합니다.

'박길자'할머니를 인터뷰 한 사람들은

10년째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비밀과 거짓말'이였는데요.

매회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하는 이 프로그램이..

이번에는 '현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검은 강에 관한 이야기를 찍고 있었는데요.

'현천'이라는 음산한 강에서 연이어 익사사건이 발생하고

이게 '수귀'때문이라는 제보를 받고

촬영을 시작했는데..

기이한 일들이 벌여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자 막내작가인 '민시현'

사실 그녀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는데요.

'물건'을 보면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에게만 보이는 장면들...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죽음들..

저는 수영도 못하고 물을 싫어하는데요 ㅠㅠ

그런지라 물에 빠지면..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일텐데 말입니다.

연이어 일어나는 익사사건

'귀신'중 가장 무서운게 '물귀신'이라고 하는데..

'수귀'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점점 공포스럽게 이끌어가는데..

무서우면서도 넘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한편....후반부가 되면..

'마을'의 비밀이 드러나고..

귀신'보다 역시 더 무서운건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던데요.

결국 '악귀'를 만드는건 '사람'이고 말이지요..

'악귀'보다 더한 인간들도 있고요..

역시 믿고 읽는 '전건우'작가님 작품들 답게 이번 작품도 대박이였는데요..

읽다가 여러번 소름이...ㅠㅠ

더운 여름에 딱 읽기 좋은 작품이다라는 생각도 들고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