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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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의 신작 '일몰'입니다..

'한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제는 '낙일'인데요..

2023년에 '키타가와 케이코','요시오카 리호' 주연으로 WOWOW에서 드라마로 나왔습니다.

'낙일'은 '웨이브'에 올라와있던데, 나중에 봐야겠습니다..궁금..

소설의 시작은 어린시절 학대받는 '가오리'의 모습입니다.

딸에 대한 공부의 열정이 너무 지나쳤던 어머니는..

딸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베란다'에 감금했었고

그곳에서 추위에 떨던 '가오리'는 벽 너무 '비밀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사라'

그러나 얼마후, '가오리'의 아버지가 자살하고..

'가오리'는 이사를 가게 되는데요..

'사라'에게 서로를 잊지 말자고 인사를 하지만..

'사라'는 3년후 살해당하는데요..

15년후..

무명의 각본가인 '가이 치히로'에게 신예 스타 감독인 '하세베 가오리'로부터

차기작의 각본을 써 달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감독이 다루려고 하는 소재는 15년전에 일어난 '사사즈카초 일가족 살해사건'

어느 가족의 외톨이 장남이, 여동생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방화를 일으키는 바람에, 부모까지 죽게 만들었는데요.

현재 그는 사형수로 복역중..

'가이 치히로' 역시 '사사즈카초'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아픔이 있었는지라...

'하세베 가오리'가 무명의 자신을 고른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작품을 위해 취재를 나서는 두사람..

사실 두 사람 자체는 모르는 관계지만, 두 사람 다 연결고리가 있었는데요.

각자의 무거운 십자가와 마주하는 가운데..

그리고 이들은 충격적인 진실에 마주하게 되는데요..

마지막에 반전이...ㅠㅠ

역시 '미나토 가나에'구나 싶었습니다..

사람들은 보이는것만 믿게 마련인데 말입니다..

선량한 피해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악마였고

악마같은 인간이라고 비난받았는데, 알고보니 피해자였고..

결말부분이 좀 섬뜩했었습니다.

요즘 소설속에서 만나는 '소시오패스'들을 보면

현실에서도 존재할텐데..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지요..

나중에 드라마도 만나봐야겠습니다..

세일러문 실사판 출신의 미녀배우인 '키타가와 케이코'가 '가오리'역으로 나온다는데

궁금궁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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