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 - 두 남매 이야기 케이스릴러
전혜진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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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케이 스릴러'시리즈 시즌4의 세번째 작품인 '족쇄: 두 남매 이야기'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케이 스릴러' 33번째 작품인데요..

몰랐는데, 이 작품이 2015년에 만화로 먼저 나왔더라구요..

소설의 시작은 5년전 부모를 살해하고 교도소에서 나오는 '준현'의 모습입니다.

부모를 살해하고도 고작 5년밖에 살지 않은 이유는..

'자폐아'였던 '준현'은 내내로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었고

그 가운데 이복여동생인 '나현'을 강간하려는 아버지를 막다가

부모를 살해했기 때문에,

나름 '감형'된 것이였습니다.

5년전 당시 이 사건은 충격이였는데요..

'장제'시에서 실세이던 '서윤병원'

그 집안의 외아들이자, 명의로 불리던 '서재욱'의 실체가 밝혀지며.

매우 시끄러웠지요.

그리고 5년후 '준현'이 세상에 나오자..

친척들은 그를 가족을 잡아먹은 '괴물'이라고 부르고 괴롭히는 가운데..

오직 여동생인 '나현'만이 그를 자기집으로 데려오고

그를 지키려고 합니다..

참 살벌한 집안인데요...

'장제씨'에서 이름난 '서윤병원'의 원장 '서필환'

비록 살인자지만, 자신의 손자인 '서준현'과 손녀인 '서나현'을 모른채 할리 없고

이를 두고 죽은 '서재욱'의 여동생인 '서애희'는 남편과 함께

이를 막으려고 하는 가운데..

'서재욱'의 죽은 아내인 '정혜'의 오빠들도 유산 싸움에 끼지만..

가족들과 연을 끊고 살아가는

'서애희'의 여동생인 '서상희'는 자기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운데 유산에 환장한 친척들로부터 '서준현'을 지키려는 변호사 '임태민'

'서윤병원'의 관해 오랫동안 취재해왔던 '조성춘'기자..

이들의 이야기가 정말 얽히고 섥히는데..

읽다보면 정말 '콩가루'집안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제목이 '족쇄'인지? 새삼 느껴졌습니다.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서 '서나현'은 자신의 오빠 '서준현'만은 어떻게든 지키기 위해

싸움에 나서는데요..

오빠가 자신을 지켰으니, 이번엔 자신이 오빠를 지키겠다는..

참...결말이 저렇게 날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거기다가 5년전 사건의 반전도 넘 달랐고 말입니다..

정말 무서운 '서나현'

그리고 넘 불쌍한 '서준현'

많은 사람들이 죽지만, 사실 그닥 불쌍한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전부 나쁜인간들인지라..

그래도 그 사람은 살줄 알았는데..좀 의외더라구요..

이번에도 잼나게 읽었던 '케이스릴러'였구요

앞으로도 신간소식이 있던데, 다른 작품들도 얼른 나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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