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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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2013년에 출간이 되었던 책인데..

이번에 후속편인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이 출간이 되면서

새롭게 재판이 되었는데요.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였는지라..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과 함께 같이 구매를 했습니다.

세상에 보면 혜성처럼 등장하지만..

이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일명 '깜짝스타'가 많습니다.

불멸의 히트곡을 내지만..

이후 이렇다 할 노래를 못내고 사라진 가수들도 많고 말이지요.

주인공 '마커스 골드먼'은 2006년에 낸 책이 대성공을 거두고

'문학계'의 총아가 되었고..

6개월 동안 스타가 되어 많은 것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심각한 '백지 공포증'에 시달리는데요..

점점 사라지는 인기..

그에 따른 불안감..

출판사에...5권 계약을 했지만...

1년 반 동안 한 글자도 쓰지 못한 그는...

곧 출판사로 부터 마지막 경고까지 받는데요.

계약 미이행으로 소송에 들어가면

'마커스'는 자신의 가진것을 모두 잃고 빈털털이가 되는 상태..

그런 그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대학시절 은사이자, 스승인 '해리 쿼버트'

그가 살인범으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였는데요..

'해리 쿼버트'의 정원에서..

33년전 실종된 '놀라'라는 소녀의 유해가 발견이 되었고

그 소녀의 유해 곁에는...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이자, 전설적인 작품인 '악의 기원'의 원고가 발견이 되어

곧 그는 살인범으로 체포되는데요.

그전까지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받던 '악의 기원'은

파렴치한 살인범의 작품으로 모든 도서관과 서점에서 사라지기 시작했고

모든 사람들은 그를 욕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해리 쿼버트'의 무죄를 믿었던 '마커스'는

출판사의 경고에도 '오로라'로 향합니다.

그리고 강력반 형사인 '페리'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데요..

그리고 누군가가 '해리 쿼버트'를 향해 협박편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돌아가라'고..

33년 젊은 작가와 한 소녀의 비극적인 사랑..

그러나 소녀는 실종되었고

작가는 평생 그녀를 그리워하며 혼자 살아갔는데요..

그 이면에 감쳐진 끔찍한 진실이 드러나는데 말입니다.

중간중간 '해리'와 '마커스'의 우정도 나오는데 말입니다.

'마커스'가 늘 절망할때마다 '해리'의 힘으로 일어났고

결국 이번에 다시 작가로 재기하게 된것도

'해리'덕분이 아닌가 생각도 든....

죽은 소녀 '놀라'에 관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정말 나쁜인간들 많구나 싶기도 했고요..

33년동안 뻔뻔하게 살아왔고, 사건이 드러나자

다시 뻔뻔하게 행동하는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죠..

'조엘 디케르'의 소설은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이후 두번째인데요

이번 작품도 넘 재미있었습니다

가독성도 좋았고, 반전에 반전을 낳는 스토리도 좋았고..

그럼 다음 작품인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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