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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S. C. 리차드 지음, 최유솔 옮김 / 그늘 / 2024년 2월
평점 :
명망있는 '맥칼리스터'가문의 자매인 '메러디스'와 '엘리자베스'
이야기의 시작은 '엘리자베스'를 급하게 찾아온 사촌 '프레디'의 모습입니다.
'프레디'는 자신에게 도착한 '메러디스'의 메세지를 보여주며...
그녀에게 무슨일이 생겼음을 이야기하는데요..
잠에서 깨보니 '엘리자베스'에게도...연락이 와 있었습니다.
급하게 '메러디스'의 집으로 향한 두 사람..
그곳에는 발견된 '메러디스'의 시체...
'엘리자베스'는 언니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는 가운데..
담당형사를 만난후, 다시 한번 놀라는데요..
그는 '메러디스'의 옛 연인이자, '엘리자베스'가 짝사랑했었던 '톰'
'엘리자베스'는 언니가 보낸 메세지
'무슨일이 일어나든 날 미워하지 말아죠'라는 글을 생각하며
언니에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조사하기 시작하는데요.
그가운 담당형사인 '톰'이랑 매번 부딪히는데요..
계속 '범죄현장'을 훼손하고, 사건을 훼방하고
다른 사람같았으면 체포했을텐데...
도리어 '엘리자베스'와 '톰'은 '썸'을 타기 시작하는..
그런 가운데 '메러디스'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납니다.
읽다보면 참 두 자매가 불쌍한 처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모'가 죽자 남편인 '조셉'은 '루스'라는 여인과 결혼하고
1년후 '조셉'은 보트사고로 죽습니다.
이후 '루스'는 '데이비드'라는 남자랑 재혼하는데요..
결국 두 자매는 새아빠, 새엄마와 함께..애정없는 가족생활을 해왔고
성인이 되자, 두 사람은 바로 집을 나온것이지요.
그래도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제대로 살려던 언니 '메러디스'와 달리
'엘리자베스'는 방탕하게 살며....언니와 거리를 두려했던게..
도리어 '죄책감'으로 돌아오고
처음에는 '자매'의 재산을 노린 '루스'랑 '데이비드'를 의심했었는데
사실 이 두 사람은 '자매'의 재산을 노릴 이유가 없는
이미 엄청난 부자들인지라..
읽는 내내로 누가 '메러디스'를 죽였을까? 추리하며 읽어나갔는데요.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의 연속이였는데요.
그 가운데 '메러디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드러나고..
더러운 그넘의 정체가 드러나고..
(성인군자인척 살았다는게..나참..)
그넘과 혈투를 벌이는 '메러디스'
그리고 모든것이 끝이 났다고 생각했지만..
갑작스러운 '진범'의 등장..
생각해보면 이 사람이 누구보다 '살인동기'가 있긴 하더라구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그랬는데..
참 막장가문에, 막장 스토리지만..
가독성은 좋아서리 금방 읽었는데요..
반전에 반전을 낳는 스토리...
재미있게 읽었는데요...나중에 미드로 나와도 잼나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