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의 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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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후에','방과후는 미스터리와 함께'등등

'유머 미스터리'의 일인자인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신작 '속임수의 섬'입니다.

이 작가분 책 한때 정말 열심히 읽었는데..

'블로그'검색해보니 14권을 읽었더라구요

이 책까지 합치면 15권이네요 ㅋㅋㅋㅋ

이 작품은 특히 '저택섬'의 후속편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이자 '탐정'인 '고바야카와'는

'저택섬'의 두 주인공인...

미녀 탐정 '사키'와 담당형사였던 '다카유키'의 아들인데요..

소설의 시작은 세명의 중학생이 몰래 배를 타고 '비탈섬'으로 낚시를 가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일들을 겪게 되지요.

이때는 주몬지의 저택이 폐허가 되었지만 존재했었던...(저택섬의 배경)

그리고 본격적인 스토리에는 주몬지의 저택이 철거되었다는 말이 있는것으로 보아

상당한 시간이 흘렸음을 암시하는데요.

변호사인 '사야카'가 '비탈섬'으로 향하기 위해

배를 타는 장면입니다.

그곳에서 '법회'를 하려 가는 스님 '도라쿠'와 만나는데..

배가 출발하자 급하게 누군가가 배로 점프를 시도합니다...

그러나.ㅋㅋㅋ 물에 빠지고 마는 남자..

마지막 두 사람은 탐정 '고바야카와'와 그가 찾아낸 '쓰루오카'라는 남자..

그리고 이야기는 과거로 흘려갑니다..

유명한 출판사의 사장이 죽고 '사야카'의 아버지가 '유언장'을 발표하는데요

그것은 진짜 '유언장'은 '비탈섬'에서 발표를 하고

대신 발표전에 반드시 사라진 조카 '쓰루오카'를 데려오라는 것이였죠..

직후 '사야카'의 아버지는 쓰려지고

그녀가 대신 '유언장'을 들고 '비탈섬'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기묘하게 생긴 저택 '화강장'에 도착합니다..

그곳에는 죽은 사장의 가족들

미망인인 '가나에'부인

첫째 '에이코'와 부사장이자 남편인 '아쓰히코'

이들의 딸인 '미사코'

둘째인 '게이스케'

막내인 '유코'

그리고 주치의인 '다카자와 나오토'와

관리인 부부 '고이케'부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유언장'이 발표되는데..

정말 '공평'하게 '재산'이 나눠집니다....

다만 한사람을 제외하고..

가족들은 왜 쓰레기같은 인간인 '쓰루오카'에게 재산을 주는건지 이해가 안되는 가운데

'쓰루오카' 역시 그 시선을 느끼고 대판 싸움을 벌이는데요

그런데 '쓰루오카'가 이상한 말을 합니다..

이들에게 '비밀'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날밤...'미사키'가 갑자기 '사야카'의 방으로 들어옵니다

'빨간 도깨비'를 봤다는 것이지요

이후 '쓰루오카'가 사라진것을 알게 된 사람들....

'고바야카와'와 '사야카'는

'오두막'에서 피투성이가 된 '쓰루오카'의 시체를 발견하고..

'고바야카와'는 자신의 아버지..

이제는 현경의 수사과장이 된 '다카유키'에게 연락하지만..

'태풍'으로 출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고바야카와'와 '사야카'는 어쩌다가 같이 '사건'을 수사하게 되는데요..

두 사람을 보면..

'저택섬'의 '사키'와 '다카유키'의 만담이 생각나기도 ㅋㅋㅋ

'사키'는 전화통화로만...

'다카유키'는 마지막에 등장하는데요..

'고바야카와'는 아버지한테는 '꼰대'라며 반말하면서

어머니한테는 존댓말하며 꼼짝 못하는게 웃겼습니다..

마지막에 '트릭'은 정말 ㅋㅋㅋㅋ 대단했는데요..

'트릭'도 대단했지만..

'범인'의 정체와....23년전 있었던 일들과의 관계

그리고 첫 장면이란 이렇게 연계가 되는구나 하면서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왜 '사장'이 '쓰루오카'를 꼭 찾아 '유언장'을 개봉하라고 했는지도

정말 반전이였고 말이지요...

'본격추리소설'적인 부분도 좋았지만

작가 본연의 '유머'적인 부분도 재미있어서..

올만에 만나니 좋았었던 '속임수의 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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