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이야기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비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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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집','푸른불꽃','악의교전'으로 유명한 '기시 유스케'의 신작 '가을비 이야기'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기시 유스케'의 작품인데요..

제목은 왠지 느낌 있어보이지만,,.

사실 이 작품은 네가지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 '기담집'입니다.

첫번째 이야기인 '아귀의 논'은

'회사'에서 사원여행을 와서 아침에 일찍 일어난 '미하루'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남자 '아오타'를 발견하고

그와 '산책'하는 내용입니다,

그들의 앞에 '아귀의 논'이 있었고..

'아오타'는 자신이 '아귀'이며..

자신의 '전생'의 '업보'를 들려줍니다...

왠지 짠한 이야기이던..

두번째 이야기인 '푸가'는

편집자인 '마쓰나미 히로시'가 자신이 담당한 작가가 실종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실종된 작가인 '아오야마 레이메이'의 원고를

그녀의 연인 '아키'가 전달해주는데요.

사실 '아오야마 레이메이'의 '실종'은 한두번이 아니였고

매번 이상한 곳에서 그가 발견되었는데요..

그는 일명 '푸가'라 불리는 '해리성 둔주'를 앓고 있다고 판명이 났었는데..

이번의 '실종'도 비슷하리라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마지막 결말이...ㅠㅠ

세번째 이야기인 '백조의 노래'는

전업작가지만, 요즘 책이 잘 안팔려 걱정이던 '오니시'가

'논픽션'소설을 쓰기 위해 '사가'라는 사람을 찾아가는데요..

'사가'가 '오니시'에게 의뢰한것은 '미쓰코 존스'라는 무명가수의 전기..

그녀의 노래를 들은 '오니시'는 놀라는데요.

왜 이런 노래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건지???

그리고 그 노래의 '저주'....

네번째 이야기인 '고쿠리상'은

뇌종양으로 죽어가는 '다쿠야'는 자살을 계획하지만 용기가 없었고

그런 '다쿠야'에게 '하루토'가 '고쿠리상'이라는 괴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네명이 하는 '게임', 러시아룰렛처럼

인생의 역전을 바라고 하는 '고쿠리상'게임을 하기 위해

'호스피스'병원에서

'하루토','다쿠야','가에데','신이치'는 네 사람은 모이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첫편인 '아귀의 논'은 남자의 이야기가 넘 짠했고

'푸가'는 기이한 한 작가의 경험담인데, 결말이 헉했습니다,...

'백조의 노래'는 무섭기보다 씁쓸한 내용이였구요..

'고쿠리상'은 우리나라의 '분신사바'랑 비슷한데요..

'기시 유스케'는 '공포소설가'이자, '추리소설가'로도 유명한데요

이번 작품은 '공포'보다는 '기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많이 무섭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사실 넘 기대를 해서인지....약간 평이하더라구요...

좀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역시 '단편'보다는 '장편'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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