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으로 있어줘
고니시 마사테루 지음, 김은모 옮김 / 망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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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으로 있어줘'는 '고니시 마사테루'의 데뷔작이자.

2023년 제21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작품이기도 한데요.

먼저 읽으신 이웃분이 잼나다고 하셔서 구매를 했는데..

워낙 요즘 밀린 책이 많다보니 ..좀 늦게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시작을 하니 넘 잼나서 ..

책장은 금방 넘어갔습니다 ㅋㅋㅋ

이야기의 시작은 '가에데'가 할아버지 '히몬야'를 찾아가는 장면입니다.

'히몬야'는 '가에데'에게..

'오늘 아침에 파란 호랑이가 들어왔다'는 이상한 말을 하는데요..

'히몬야'는 현재 '치매'인데..

'치매'도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히몬야'가 앓는 '치매'는 '환시'를 보는 것인데요..

그런지라, '지성'은 멀쩡한..

'히몬야'는 지금은 치매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던 '교장'이자

젊은시절 '와세다 미스터리 클럽'의 중심인물로서

유명한 평론가인 '세토가와'와 함께 '토론'도 했었는데요..

'가에데' 역시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고전미스터리' 광이였고

절판된 '세토가와'평론집을 중고로 구매를 했는데..

거기서 이상한 점이 발견이 됩니다..

책 속에 '세토가와'의 '부고'가 같이 들어 있었던것..

이에 '가에데'는 '히몬야'를 찾아가 그 이야기를 하자..

'히몬야'는 단숨에 그 '미스터리'를 풀어주는데요..

'명탐정으로 있어줘'는 총 여섯편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진홍색 뇌세포'

'요리주점의 밀실'

'수영장의 인간소실'

'33인이 있다'

'환상의 여인'

그리고 마지막장인 '스토커의 비밀'까지...

손녀인 '가에데'가 '미스터리'를 만나면.

그 '미스터리'를 녹음하여 '할아버지'에게 들려주고..

'할아버지'는 그 '녹음'을 듣고 '추리'를 하는

전형적인 '안락의자형' 탐정이야기인데요..

'가에데'와 '히몬야'외에...

'가에데'를 사모하는 '이와타'와..

'이와타'의 후배이자, '가에데'와 상극인 '사키'가 등장하는데요..

'고전 미스터리'매니아인 '가에데'와 달리

'고전 미스터리'를 싫어하고

오직 '일본 미스터리'만 읽는다는 '사키'와의 대화도 잼난데요..

중간중간 나오는 '고전미스터리'명작들의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단순히 이야기뿐만 아니라, '비평'도 나오는데..

읽다보면 충분히 '공감'도 되는 ㅋㅋㅋ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던 작품이구요..

데뷔작인 만큼..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작가'입니다...

더군다나 작가님이 원래 '방송작가'시라고 하니..

드라마화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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