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맨을 찾아서
리처드 치즈마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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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가인 '리처드 치즈마'의 고향인 '매릴랜드주'의 작은 소도시 '에지우드'

1988년,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리처드 치즈마'는

이웃에서 벌여진 참혹한 '살인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어릴적부터 살아왔지만,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던

작은 소도시..

15살의 소녀 '나타샤'가 살해당한채로 발견이 됩니다.

부모가 딸을 깨우려 갔을때...

'창문'의 '방충망'이 떨어져 있었고..

'나타샤'는 근처 숲에서 교살된채 발견이 되는데..

그녀의 한쪽 귀가 잘려 있었지요..

그때만 해도 이게 '연쇄살인'의 시작일줄은 몰랐는데요..

연이어 벌여지는 소녀들의 죽음..

한쪽 귀가 잘려서 '반 고호 킬러'라고 불렸지만..

사람들은 '연쇄살인범'을 '부기맨'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왜 '부기맨'이라고 부르게 되었냐하면..

'나타샤'가 죽은후 얼마후..

다른 이웃 소녀가...부모에게 '부기맨'이 창문으로 들어오려고 한다며 이야기함으로

'아이'들을 잡아가는 '악령', '부기맨'이 연쇄살인마의 별칭이 되었는데요.

잡지에 공포, 미스터리 소설을 주로 쓰던 '리처드 치즈마'는

친구이자 기자인 '칼리'와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연이어 벌여지는 죽음..

네명의 소녀가 살해당한채 발견이 되고

'에지우드'는 혼란속에 빠지는데요..

그러나 '단서'는 없었고..

결국 '미제사건'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그리고..2019년 9월

30년만에 진범이 잡히고..

'리처드 치즈마'는 그와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요..

'부기맨'의 정체와 드디어 마주하게 되는...

읽으면서 참 잘 만든 '논픽션'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중간 중간 관련자들 사진과, 그리고 사건장소등

사진들도 있어서리..

당시 사건의 끔찍함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그런데...스포있습니다.

알고보니 이건 다...허구..ㅠㅠ

실제로 '에지우드'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그랬을듯?

여기 그런 사건 없었는데..

관련자들 사진도...작가가 고용한 배우들이라고 하네요..

어릴적 '작가'의 추억과

그곳에서 일어난 잔인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인지라

내내로 저는 '실화'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말입니다.

정말 제대로 속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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