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박물관 붉은 박물관 시리즈 1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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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박물관'은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로 만났었던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작품으로

2015년에 출간이 되었고,

2016년, 2017년에 두차례 '단편드라마'로도 방영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드라마 여주인공 이미지가 책이랑 넘 달라서...ㅋㅋㅋ

차가운 미녀인 '히이로 사에코'와

따뜻한 공감연기 전문가인 '마쓰시타 유키'누님은 넘 이미지가 달라서리 ..

제목인 '붉은 박물관'은 '박물관'이 아닙니다.

3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의 이름의

정식 명칭은 '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

'미결' 또는 종결된 형사사건의 중거품과 수사서류가 마지막으로 보관되는곳으로

보통 '붉은 박물관'이라 불립니다.

원래는 '런던 광역 경찰청 범죄 박물관'인 '검은 박물관'을 본따서

만들었지만, 본래의 목적과 달리..

그냥 '대형창고'가 되어버렸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수사 1과 형사였던 '데라다 사토시'가

'붉은 박물관'으로 오는 장면입니다.

갑작스러운 이동에,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냐며 사람들이 물어볼정도로

(사실 엄청 큰 사고를 치긴 했습니다..)

본인 역시 '좌천'이라 생각하는 그는..

'설녀'를 연상시키는 관장 '히이로 사에코'와 만나게 됩니다.

관장 '히이로 사에코'와 조수인 '데라다 사토시' 둘 밖에 없는 '붉은 박물관'

'설녀'의 지시대로 '라벨'을 붙이고 '자료'를 관리하던 그는..

'시나가와'경찰서에서 한 '사건'의 자료를 가지고 오다가

'사건자료'를 읽어보라는 '히이로 사에코'의 지시를 받게 됩니다.

그 사건은 1998년에 일어났었던 '나카지마 제빵 공갈, 사장 살해사건'의 증거품이였는데요.

'데라다 사토시'는 '히이로 사에코'의 지시대로

사건에 대하여 파악하고..

'히이로 사에코'는 '데라다 사토시'에게 이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말하는데요..

'붉은 박물관'은 총 다섯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98년 '나카지마 제빵 공갈, 사장살해사건'인 '빵의 몸값'

1993년 '하치오지시 살인사건'의 이야기 '복수일기'

1988년 연이은 3건의 죽음을 다룬 '죽음이 공범자를 갈라놓을때 까지'

1992년 '도쿄도 세타가야구' 세이조 7가에서 일어난 방화 살인사건의 이야기 '불길'

1987년 '조후시 다마가와 하천부지 살인사건'을 다룬 '죽음에 이르는 질문'

'미제사건'이 되어 '붉은 박물관'으로 들어온 다섯가지 사건을

천재 냉미녀 탐정 '히이로 사에코'와 조수인 '데라다 사토시'가 풀어나가는 이야기인데요.

'히이로 사에코'는 대표적인 '안락의자형 탐정'입니다..

천재지만 의사소통 능력은 없는지라..

대신 '데라다 사토시'가 관련자들을 만나고...그의 이야기만을 듣고

천재적인 '추리'를 보여주니까요....

'데라다 사토시'도 능력자입니다..

'히이로 사에코'가 처음에 그를 '테스트'하는데 '관찰력'이였는데요..

아무래도 '안락의자형 탐정'에게는..

그의 능력이 정확하게 필요한 소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읽다보면 제가 애정하는 드라마인 '케이조쿠'가 생각나기도 했었습니다.

둘다 '미제사건'을 다룬다는게 비슷하니까요..

두 주인공의 독특한 '케미'

그리고 '완전범죄'였다고 생각했었던 '미제사건'의 진실이 풀려나가는 스토리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는지라..

즐거웠던 작품이였습니다..

넘 재미나게 읽었는데......반갑게도..

이 작품의 후속편인 '기억속의 유괴'도 곧 출간이 된다고 하네요..

완전 기대되는 시리즈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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