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구를 죽이려고 네오픽션 ON시리즈 13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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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모던 아랑전','모던 팥쥐집'으로 만났었던

'조선희'작가님의 신작 '매구를 죽이려고'입니다.

전작들을 잼나게 읽었는지라, 이번 작품도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고등학생인 '이하'가 철없는 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의 고향인 '매구면'으로 이사오는 장면입니다.

할아버지가 살던 외진 집에 살게 되는 두사람...

그런데 먹을것 하나 없던지라, '이하'는 '슈퍼'로 향하는데요..

'아버지'는 '슈퍼'로 가는 '이하'에게 말합니다.

'대숲에서 누가 부르거던,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고'

처음에는 '아버지'의 장난이였다고 생각했지만..

'슈퍼'에서도 같은 소리를 듣는데요..

'대숲'을 지나는 '이하'

그리고 누군가가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실제로 누군가가 쫓아옵니다..

이에 넘어지기까지 하는 그의 뒤에는..

한 소녀가 '자전거'를 타고 있었는데요..

'아리'라는 눈썹 없는 기묘한 소녀..

'대숲'의 바람소리는 실제로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착각을 하게 한다는데요.

'이하'는 그녀와 얼마후 '재회'하게 되는데요..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인데..

그녀는 '매구'의 아이라 불리며 '은따'를 당하는중..

아이들이 다 멀리하고 있는데요..

특히 '정연'이라는 아이는 '아리'를 아주 미워하는데요

그 이유는 '아리'의 오빠인 '길군'이

'정연'의 사촌언니인 '수연'을 죽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들어보면 참 억울한 사연인데요...

12년전에 일어난 '수연'이라는 여고생 죽음..

그녀가 죽은 '매구'호수에는 기묘한 전설이 있었습니다.

'매구'호수에는 천년 먹은 여우인 '매구'가 살고 있는데..

사람이 '매구'호수'에 빠지면 '매구'가 구해주기 때문에

절대 구해선 안된다는 것이죠..

대신 누군가 그 사람을 구하려 물에 뛰어들면...

'매구'가 '수연'을 호수 밑바닥으로 끌고간다는 사연..

12년전 '수연'이 '호수'에 빠지자..

'길군'은 그녀를 구하려 '호수'에 뛰어들었는데..

그게 도리어 '살인자'로 몰리게되어버린것이죠..

'이하'는 '정연'에게 말합니다.

반대로 '길군'이 '수연'을 외면했다고 하더라도

'살인자'로 몰았을것 아니냐고..

그러자 '정연'은 '이하'에게 언니의 '유서'를 보여준다고 하고

두 사람은 만나기로 하는데..

그날 '정연'은 '매구탈'을 쓴 의문의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그런 가운데 '매구호수'에서 또 다른 여고생이 실종이 되고

연이어 의문의 '익사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요.

다시 시작되는 '매구'의 저주..

그리고 12년전 '수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읽다보면 '용의자'가 너무나 많은데 말입니다.

과연 그 '진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의외의 '반전'이 드러나는데요..

전작인 '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도 잼나게 읽었는데..

이번 작품도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잼나게 읽었습니다.

결말도 좋았고 말이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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