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는 남자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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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작가이신 '정해연'님의 신작 '못 먹는 남자'입니다.

전작인 '홍학의 자리' 잼나게 읽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작품인데요...

소설은 간호사인 '솔지'가

'영양실조'로 쓰려져 실려온 '민제영'이라는 남자를 보는 장면입니다.

너무나로 마른 몸매, '경찰'에 신고해야 되지 않느냐는 '솔지'의 말에

동료인 '설아'는 그가 '단골손님'이라고 말합니다.

가난에 시달려 식사를 못하나 싶어..

'솔지'는 '복지센터'를 소개해주려고 하지만..

'폰'에 저장된 '통장'에는 거금이 있었는데요..

왜 밥을 안 먹는지...

'솔지'는 그런 '제영'에게 점점 마음이 가기 시작하는데요...

'민제영'이 음식을 잘 안 먹는 이유는..

그가 음식을 먹으면 '죽음'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얼굴만 봐도 죽어가는 사람의 처참한 모습이 보이고

그 '죽음'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더 안좋으면 '결과'만을 낳았는데요.

또 하나의 법칙이라면...반드시 '아는 얼굴'의 '죽음'이 보이기에..

그는 '음식'을 잘 안먹는거 외에...

더 이상 '아는 얼굴'을 추가안하려고 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제영'은 예외의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자신이 일하는 인테리어 회사의 얄미운 '사장'이 죽었어야 하는데..

다른 '남자'가 그 자리에서 죽은것..

그리고 그 예외 상황에, '중개인'이라는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되죠..

자신처럼 '죽음'을 보는 능력을 갖췄지만

그 '능력'으로 '죽음'을 사고파는 남자..

'제영'은 '중개인'의 행동을 가만히 두고 있을수 없었지만..

'중개인'은 어느새 '연인'이 된 '솔지'를 두고 위협하고..

'중개인'의 사악한 계획은 점점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죽음'을 보는 사람 이야기가 많은데..

이 작품은..독특하게 '음식'을 먹어야 보이는 이야기인데..

읽다보면 넘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이게 '저주'인지 '능력'인지..

그리고 '운명'을 바꾸는게 쉽지 않죠..

'댓가'가 따르고..말입니다.

역시 믿고 읽는 '정해연'작가님 답게..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는데요...

근데 결말이..ㅠㅠ

후속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스토리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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