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작별 - 치넨 미키토

두 번의 작별
치넨 미키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3월

좋아하는 작가인 '치넨 미키토'의 신작 '두 번의 작별'입니다.

그런데 워낙 밀린책들이 많은지라..ㅋㅋㅋ

읽는데는 좀 걸렸는데, 일단 시작하니 후다닥 넘어가더라구요..

소설의 시작은 '자전거'를 타고 '도쿄'로 향하는 '다케시'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의 모습이 좀 이상한데요..

홀로 '자전거'를 타고 '도쿄'로 가면서 형 '가이토'와 싸우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 그를 이상한 모습으로 쳐다봅니다.

사실 쌍둥이 형인 '가이토'는 사고로 얼마전에 죽었고

이후...'다케시'는 '왼손'이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왼손'에서 형인 '가이토'의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왼손'에 '가이토'의 영혼이 깃들었다고 생각하는 '다케시'

'부모'는 그런 '다케시'를 병원으로 데려가고..

'주치의'는 '해리성 장애'라고 판명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합니다.

이에 '다케시'는 '주치의'를 때려눕히고.

'가이토'를 구하기 위해 '가출'한것인데요..

'도쿄'로 향하던 그는...

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냥 '신고'하면 될것을..

'시체'를 만져 피투성이가 되는???

거기다가 한 '노숙자'가 피투성이가 된 '다케시'를 목격하는데요..

이에 도망쳐 '도쿄'로 숨어둔 '다케시'는

자신의 '무죄'증명을 위해 '진범'을 잡기로 합니다.

이에 죽은 남자의 '집'을 찾아가다가

'형사'에게 잡힐뻔 하지만, 주요 '단서'를 얻게 되지요

죽은 남자가 '사파이어'란 마약과 관련 있음을 알고

'사파이어'마약조직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다케시'는 '아야카'라는 여자가 전남친에게 폭력을 당하는것을 보고

전직 권투선수인 그는 그 남자를 때려눕힙니다.

이후 '아야카'와 점점 가까워지게 되는데요..

소설을 읽다보면 좀 답답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주인공이 '고딩'이다보니..

왜 저러는지? 싶은 장면들도 많았는데요..

홀로 '도쿄'에서 '진범'을 쫓는 '다케시'와 그의 조언자 '가이토'

그런데 참..마지막 반전이 ㅠㅠ

왠지 짠하기도 했었던 결말이였는데요..

의외의 범인에다가..

믿을 사람 없다는 생각도...들었지만..

마지막에 반전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읽다보니, 왜 가출 청소년들이 '범죄'에 빠지기 쉬운지

참 '도시'의 어두운 이면이 이렇게 무섭구나 생각도 들었구요.

역시 믿고 읽는 작가다 보니 잼나게 읽었는데요..

왜 제목이 '두 번의 작별'인지도 이해가 되는..

잼나게 읽었던 '두 번의 작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