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시드
김도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초에 잼나보여서 구매했었던 '배니시드'입니다

그렇지만 워낙 밀린책들이 많아, 그만 잊고 있었다가..

오늘 주말근무인지라, 회사에서 읽으려고 가져왔는데요

그런데 가독성이 장난 아니네요...

생각보다 넘 잼나게 읽었던 ㅋㅋㅋ

아파트를 왜 이리 만들었는지 모르겟지만...

22평 아파트와 60평 아파트가 마주하는 곳..

평수만 봐도 그 집안의 '부'가 보이니까요..

22평 아파트에 사는 '정하'는

쓰레기 버릴때마다 자신을 노려보는 한 여인때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녀는 60평에 사는 여인으로, 사람들에게 '사모님'이라고 불리는..

'정하'의 사랑스러운 두 남매 '하원이'와 '상원이'

그리고 무능력하고 애정없는 결혼생활중인 남편 '원우'

그런데 어느날 '원우'가 '피투성이'가 되어 '샤워'를 하고.

'정하'는 그에게 무슨일이 생겼음을 알고 뒤처리를 해주는데요.

그리고 며칠후..근처 '호프집 살인사건'의 뉴스가 나오고..

그 뉴스를 보던 '원우'는 소파에 잠든척 하는 '정하'를

침대에 눕히고..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전업주부였던 '정하'는 남편이 사라지자..

갑작스럽게 온갖 경제생활을 해야했는데요..

홀로 아이들을 키우느라 너무 힘든 순간..

그런 그녀 곁에 다가오는 한 남자.

남자는 60평 아파트에 사는 '우성'..

매일 그녀를 노려보던 쓰레기장 사모님의 남편이였는데요.

그러나 얼마전 쓰레기장 사모님이 갑자기 죽고..

'정하'와 '우성'은 가까워지더니..두 사람은 '재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13년후..

남편이 사라진날, 아들인 '상원'이 사라지는데요..

'배니시드'는 '정하'의 시선으로 그려지는데요..

참 짠한 삶을 살고 있는데..

그 남편 '원우'라는 넘이 워낙 ...남자복도 없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때매 사는 '여인'의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그래도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한 그녀에게 생기는 일들.

그녀는 자신이 꿈꾸는 행복을 찾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13년전 남편이 사라진 날 무슨일이 벌여졌을지?

기대안하고 읽었는데, 넘 잼나게 읽었습니다.

사실 완전 스릴있고 뒷통수 있는 반전이 있거나 하진 않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인지라,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