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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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앨리스 피니'는 일명 '트위스트 스릴러의 여왕'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트위스트 스릴러'가 뭔지 검색해보니 ㅋㅋㅋ

변화무쌍한 '전개'와 '반전'에 '반전'을 낳는 상황을 '트위스트'로 묘사한듯 싶습니다.

'트위스트' 뜻이 '비틀다'라는 의미니까요..

더군다나 '가위바위보'는 '넷플릭스'에서 영상화로 된다고 해서

더욱 궁금했었던 작품인데요..

읽어보니 영상화가 잘만 되면 잼나겠더라구요..

다만 '서술트릭'적인 요소가 있는지라..

영상화가 이 부분은 어떻게 그러질지 궁금한데요 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결혼한지 10년차 된 부부 '애덤'과 '어밀리아'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입니다.

소원해진 부부를 위해 '상담사'가 여행을 추천했고

이들은 '스코틀랜드'로 주말여행을 떠나는데요..

그러나..8시간 동안 폭설속 운전으로 인해 더욱 사이가 안좋아진 부부..

겨우 '숙소'인 '예배당'에 도착해보니..

공포영화의 배경이 될꺼 같은 곳이였는데요..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려 왔는데 점점 멀어지는 부부..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낯선 자....

영화나 소설에서 보면...행운의 여행당첨이라고 공짜로 왓다가

정말 곤경에 처하는 장면들 많이 보는데요..

이유없는 '공짜'는 없는데 말입니다...

'가위바위보'는 네 사람의 이야기로 그려집니다..

'애덤'과 '어밀리아'

자신의 부부생활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하는데요..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로빈'이라는 여인과..

'애덤'의 미출간작 소설인 '가위바위보'를 따라서..

'애덤'에게 매년 편지를 쓰는 '아내'의 장면..

..

스포있습니다..

사실 충격적인 '반전'이라고 하지만, 저는 대번에 '반전'을 눈치챘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스타일의 '서술트릭'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럴꺼 같았는데, 맞더라구요..

'애덤'에게 편지 보내는 '아내'와.

'어밀리아'가 다른 사람일꺼 같았는데.....

아님 저렇게 구성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구요...ㅋㅋㅋ

그래도 결말이 좀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기존의 권선징악적인 '스릴러'소설이란 달라서 말이지요.

그럼에도 마지막 장면 보면...결국 드러날꺼 같기도 하구요..

나중에 '넷플릭스'에서 어떻게 만들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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