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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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는 몇년동안 '책모임' 활동을 한적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모이는데....한번은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고

한번은 책을 정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그 '책'이 나랑 안 맞는 경우에는..

'독서'가 즐거워야 할텐데..

'독서'가 '짐'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한번은 '레미제라블'을 영화 개봉했을때...

토론을 하자고 했는데, 그책을 아무도 안 읽고 가서

'회장'이 무지 화냈었던 기억이..

한달만에 '레미제라블' 다섯권을 어떻게 읽냐고..ㅠㅠ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인 '퍼트리샤'가 죽을 준비를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녀는 오늘밤 '마운트 플레전트 문학회'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데

사실 '한장'도 읽지 못한..

39살의 주부인 그녀는...두 아이에, 치매 걸린 시어머니까지 모셔야 합니다

거기다가 '일중독자'인 남편 '카터'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데요..

그래서 읽는다고 '결심'을 할때마다 매번 일이 터지고..

오늘 '발표회'에서 '맨몸'으로 가야했는데요..

물론 '발표회'는 망치고, 회장인 '마저리'는 그녀에게 '실망'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편'들도 있는데요.

'키티'가 그녀에게 다가와, 자신도 지루해서 한장도 못 읽겠더라며

'독특한'책모임을 '소개'하는데요..

그건 바로 '호러 북클럽'

'퍼트리샤','키티','슬리크','메리엘런','그레이스'

'호러'소설들과 '범죄'소설들을 읽으며 친해지기 시작하는 가운데..

'퍼트리샤'의 이웃집에 '제임스'라는 미남청년이 '이사'를 합니다.

'친절'하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가지게 하는데..

'퍼트리샤'는 그가 '뱀파이어'라는 '의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당연히 남편 '카터'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그녀를 미친사람 취급하는 가운데..

'퍼트리샤'는 '제임스'가 '뱀파이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데요..

'뱀파이어'와 맞서는 '다섯주부'의 이야기..

'제목'도 '내용'도 유쾌해보이지만..

사실 읽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연이어 나오는 '여성혐오'와 '인종차별'적인 '모습'은..

화나는 부분도 많았고, 고구마적인 요소도 많았지요 ㅠㅠ

시대가 지나도, 바뀌는게 쉽지 않구나 생각도 들구요...

나중에 드라마로 나와도 잼나겠다 싶었던..

'호러 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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