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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은 탐정의 부재
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월
평점 :
'일본'의 '추리소설 시장'은 거대합니다..정말 매년 다양한 '스토리'의 '추리소설'이 나오고
'추리소설'팬으로서 무지 부럽기도 한데요..
'본격미스터리'를 시작으로 '일상미스터리'에 이어 '사회파 추리소설'까지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일본'에서는 독특한 '장르'의 '추리소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특수 설정 미스터리'인데요..
'좀비'들이 나온 '시인장의 살인'과 같이..
독특한 '세계관'속에서 나온 '미스터리'소설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낙원은 탐정의 부재'도 그런데 말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천사들의 섬'이라 불리는 '도코요지마섬'에 초대되어 온
'왕년'의 명탐정 '아오기시'의 모습입니다.
'왕년'이라 한것은 현재는 '탐정'이 그닥 필요없는 '세상'이기 때문이지요..
5년전 등장한 '천사들'
그들은 두 사람 이상 '사람'을 죽인 자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고
이에 많은 '살인자'들이 사라져갔는데요..
그런데 '천사'의 '설정'이 독특합니다.
우리가 아는 '천사'보다는 '괴물'에 가깝고...
'살인자'들에게는 '심판자'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한 없이 약한..
거의 '비둘기'취급을 받는데 말입니다..
'사람'은 두명 이상 죽이면 바로 '지옥'에 끌고 가지만
'천사'는 아무리 죽여도 이상없고..
그들은 '살인자'는 '심판'해도, '성인'의 '죽음'엔 관심이 없는...
정말 '천사'가 맞는지??도 의심이 되기도요..
그런데 웃기는것은...'천사'들도 '법'처럼 '소급적용'은 안하는지..
이전에 '살인'은 상관없고
'연쇄살인마'들은 '살인'을 멈추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죠..
'아오기시'는 자신이 추적하던 '연쇄살인마'가 사라지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자, '분노'합니다.
이게 '정의'인것이냐고?
그리고 이것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생기죠,..
(한명은 죽여도 되니까요...)
이에 '아오기시'는 엄청난 '사건'을 당하게 됩니다..ㅠㅠ
엄청난 '비극'을 겪은 '아오기시'는 더 이상 '탐정'일을 할수 없는 일에 이르지만..
'쓰네키'라는 사람이 그를 '고용'하고..
'천사'들이 많기로 유명한 '도코요지마섬'에 그를 초대합니다.
'쓰네키'의 저택에 초대된 사람들..
'아오기시'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초대'되는데요..
그리고 일어나는 '살인사건'
그것도 일어날리가 없는 '연쇄살인'이 벌여지고
'명탐정'인 '아오기시'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아...역시 기대하던 만큼 잼나게 읽었는데요..
원래 이런 스타일의 '클로즈드 서클'물을 좋아하는데다가..
독특한 스타일의 '세계관'까지 갖춰있는지라
넘 재미있게 읽었던 '낙원은 탐정의 부재'였는데요..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주인공인 '아오기시'캐릭터도 넘 맘에 들고...그래서인지
'아오기시'시리즈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