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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
디파 아나파라 지음, 한정아 옮김 / 북로드 / 2021년 11월
평점 :
'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은 처음 읽는 '인도'의 추리소설인데요.
처음에는 '제목'과 '표지'만 보고
'아이들'이 나오는 '일상 미스터리'라고 생각했는데..
읽어오니 생각보다 너무 무거운 내용인지라 ㅠㅠ 허걱 그랬습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인구'가 2위이며..
'IT'강국이고, GDP가 세계 5위입니다.
'우리나라'는 9위니까 표면적으로는 우리보다 더 잘사는 '나라'인데요..
그러나...'빈부격차'가 너무 심하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카스트제도'가 '폐지'되었다고 하지만.
실직적으로 그렇지도 않다고 하네요..
여전히 '브라만'들은 '부자'들이 되어 떵떵거리고 살고
'천민'들은 '빈민'이 되어 '가난'하게 사니까 말입니다.
주인공인 '자이'는 '빈민가'에 사는 소년입니다..
한 '방'에서 온 가족이 살고,
가장 비싼 물건이 바로 '텔레비젼'인데요..
그런데도 '자이'는 행복해보입니다..
보다보면 80년대 어린시절,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때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자이'의 친구가 사라지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경찰순찰대'와 '범죄의 도시'같은 '수사물'에 매료된 '자이'는
친구인 '파리','파이즈'와 함께 '탐정단'을 만드는데요.
'소설'을 읽다보면 두가지 느낌이 듭니다..
너무나도 열악한 '빈민가'의 모습과..
그 속에서도 너무 행복하게 살아가던 '천진난만'한 아이들..
그런데 이 속에서 '아이'들이 연이어 사라지고
'자이 탐정단'을 만든 아이들의 활약을 보다보면 '웃프다'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리고 '결말'은 너무 무겁습니다 ㅠㅠ '사이다'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말입니다.
정말 나쁜 인간들 많다고 하지만....돈이면 다인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너무 '분노'를 일으키는거 같아요
'마지막 장면'도 너무 짠하고...말입니다..
'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은 '에드거상 수상작'이라고 하는데요..
'인도'에서 아직도 계속되는 '아동 인신매매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는지라
생각보다 분위기는 무겁지만, 그럼에도 재미는 있는지라, 금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