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믹 - 세기말 탐정신화 JDC 월드
세이료인 류스이 지음, 이미나 옮김 / 비고(vigo)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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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오 이신'이 '신'이라 불렸던 작가 '세이료인 류스이'의 작품인 '코즈믹'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코즈믹'은 '조커','카니발','사이몬가 사건'과 함께 일명 'JDC'사가라고도 불리는데요

일본 추리소설 역사상 최대의 '문제작'이라고 하는지라 궁금했었는데..

일단 사놓고보니 시작하기가 두렵더라구요 ㅠㅠ


무려 '1000페이지'가 넘는 '분량'

사건 자체도 엄청 '스케일'이 큰지라, 언뜻 손대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 저녁에 시작했는데, '가독성'이 말 그대로 '대박'이였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밀실경'의 '경고문'입니다.

'올해 1200개의 밀실에서, 1200명이 살해당한다, 누구도 막을수 없다'

이 '팩스'는 '언론사','경찰청','일본탐정클럽'에 전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연이어 살해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그런데 우리는 보통 '밀실'이라고 하면..'단어' 그대로 '밀폐된 방'으로 '생각'하는데요

그렇지만, 여기서 말하는 '밀실'은 다르더라구요..


'3만명'의 '군중'가운데서, 달리는 '택시'안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가..

'스키장 곤돌라'안에서, 정말 불가능해 보이는 '밀실살인'이 일어나고..

죽는 사람들도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에는 '사건담당'형사인 '아유카와 데쓰코'경부의 여동생인 '나루미'와

'JDC' 3반의 명탐정인 '피라미드 미즈노'는

'사건'의 '주요단서'를 알았단 이유만으로 '밀실경'에게 '살해'당합니다.


'밀실경'은 '약속'대로 하루에 3명씩 연이어 죽이기 시작하고

속수무책인 '경찰'과 'JDC'

거기다가 자신의 '동료'마져 살해당해 '충격'을 받은 가운데


'JDC'총재인 '아지로 소지'에게

'환영성 살인사건'당시 죽은 작가인 '다쿠쇼인 류스이'로 부터 '원고'가 도착합니다

그 '원고'의 제목은 '1200년 밀실전설'


내용은 '헤이안'시대'과 '에도'시대에도 현재 일어나는 '밀실연쇄살인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보통 한 '소설'에서 많이 죽여도 ...4-5명인데 말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도대체 몇명을 죽이는지....

거기다가 매번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살해하는지라, 도대체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했는데요.


그런데 '진상'을 보니, 왜 이 '작품'을 '문제작'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우리가 아는 '추리소설'들과 전혀 다른 '스타일'과 '결말'을 보여주니까요..

이렇게도 '정리'가 되는구나 싶기도 하면서 한편 '기발'하다 싶기도 했었어요..

(대신 호불호가 갈릴만도 한...ㅋㅋㅋ)


정말 재미있었습니다...1000페이지가 넘음에도 '가독성'이 장난 아닌지라

'정신'없이 읽어나갔는데요..

'사건'자체도 재미있지만..


'JDC'의 '탐정'들도 모두 매력적이여서 말입니다..

'아지로 소지'가 세운 'JDC'(일본탐정클럽)

여기에는 350명의 '탐정'들이 7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3반이 보통 '명탐정'들이며..

특히 1반은 세계적인 '탐정'이라 할수 있는...

(그래서 1반은 몇명 없는데요..)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있는지라, 좋았던거 같습니다..

'JDC'사가가 계속 나올수 있음 좋을텐데요..

후속작인 '조커'라도 ㅋㅋㅋㅋㅋ


왜 이제야 나왔나? 싶기도 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코즈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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