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여자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훔쳐보는 여자'와 '내가 너였을때'로 만났었던 작가 '민카 켄트'

그녀의 세번째 작품인 '완벽한 여자'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구매한지는 좀 되었는데, 요즘 '책태기'에 자꾸 책이 밀려서 말입니다..

이제야 겨우 읽었는데요 ㅋㅋㅋㅋㅋ


22살의 '메러디스', 그녀는 자신의 나이의 두배가 되는 이혼남 '앤드루'와 결혼하고

완벽한 부촌의 '여자'로 살아갑니다.


'메러디스'의 언니인 '그리어'

그녀는 전남친이자, 사업파트너인 '해리스'와 함께 '커피숍'을 운영하며

다섯개의 지점을 만든 자수성가형 '사업가'인데요..


여동생을 업어 키우다시피 했었던 그녀인지라..

자신의 여동생이 '트로피 와이프'가 되어..살아가는 모습이 마음에 안듭니다.

당연히 그녀의 남편인 '앤드루'도 싫어하는데요..


'메러디스'는 언니의 생각과 달리..

'앤드루'가 얼마나 자상하고 좋은 남자이고, 자신이 행복한지를 알리고 싶어하지만..

'그리어'는 그 '모습'마져 못 마땅하고..

사이 좋았던 두 자매는 '갈등'하기 시작하는데요...


그 가운데...어느날...

'메러디스'가 사라져버립니다..아무런 '소지품'도 없이..


'여동생'이 사라지자, '그리어'는 담당형사인 '로넌'과 함께 그녀를 찾으며

'메러디스'의 남편인 '앤드루'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그녀는..어디로 사라졌을지??


'완벽한 여자'는 두 사람의 '입장'으로 그려집니다..

'과거'의 '메러디스'의 이야기와..

'현재'의 '그리어'의 이야기로..


'소설'들을 읽다보면 '완벽한'이나 '퍼펙트'라는 '제목'이 들어간 '작품'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작품'들을 읽다보면..

세상에 '완벽'한것은 없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는데요..


젊고 아름다운 '메러디스', 거기에다가 돈 많고 자상한 남편 '앤드루'까지..

완벽해보이는 '삶'이지만..

사실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앤드루'의 전처인 '에리카'의 괴롭힘과, 덩달아 '메러디스'에게 정을 붙이지 못하는 아이들..

그리고 '메러디스'는 내면에도 큰 상처가 있었는데요

'아버지'를 모르고 살았고,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들..


그래서인지, 그녀의 '실종'뒤에, 아무도 몰랐던 '비밀'들이 드러나지요..


사라진 '메러디스', 그런 그녀를 포기하지 않는 언니 '그리어'

'그리어'는 사실 친언니도 아닌 '이복자매'임에도..

'여동생'을 아끼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한데 말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대단햇지요..


'범인'의 정체는 정말 '반전'이였고...

'이야기'는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서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좀 걱정하던 부분이 있었는지라 ㅋㅋㅋ


'민카 켄트'의 소설은 이번이 세번째인데...

믿고 읽어도 될듯 합니다...재미있게 읽었던 '완벽한 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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