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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iller's Wife 킬러스 와이프 ㅣ 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 1
빅터 메토스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1년 9월
평점 :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은 1963년 그녀의 저작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제시한 개념입니다.
'히틀러'의 지시로 실질적인 '유대인'학살을 진행했던 '아돌프 아이히만'
악의 '화신'같을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를 '재판'에서 직접 본 그녀는..
'아돌프 아이히만'이 아주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사람이라 놀랬다고 하는데요
작가인 '빅터 메토스'는 검사 출신으로, 자신이 만난 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웃집'과의 '폭행'으로 체포된 '남자'
은퇴한 '엔지니어'로서 나이 지긋한 평범한 '남자'였던 그의 '정체'는
'세르비아'전쟁 당시 수천명'을 살해한 '학살자'로서 현재 '수배'중인 인간이였던것..
그때 '빅터 메토스'는 '악의 현존성'에 대해 느끼고
이 작품을 쓰시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러고보면 현실에서 '괴물'들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연기의 천재'들이니까요....
'현실'에서는 '법'없이 살거 같은 사람..
'모범적'인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사라...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사람이 '괴물'일수가 있으니까요...
역사적으로 무서운 연쇄살인마들이 많은데요..
그에 의해 죽음을 당한 억울한 피해자들도 많지만..
어디 호소할때가 없는 억울한 사람들도 있으니..
바로 그의 가족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해자'의 가족이니 ....누가 편들어줄리도 없고
숨어 살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주인공인 '제시카 야들리'는 14년전 남편 '에디 칼'이 연쇄살인마임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이 그에 대해 물어보면 할말이 없는데요..
'그와 살면 무섭지 않았느냐고?' 묻지만..
그녀는 사실 '그는 자신에게는 아주 매력적이고 다정한 사람'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충격'을 받았던 그녀는...
숨어살기보다 반대로...'연방검사'가 되어..'폭력'에 맞서게 되는데요
그런 그녀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딸 '타라'
학교에서 연이어 문제를 일으키는데...'교장'은 '타라'를 '전학'시키라고 권고하는데요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의 '아빠'인 '에디 칼'처럼 '천재'였기 때문입니다.
'교장'은 '천재'는 두가지 '길'을 갈수 있다고 충고하지만..
'타라'는 평범하게 키우고 싶은 그녀..
그런 그녀에게 예전에 잠시 사귀었던 FBI요원인 '볼드윈'이 찾아오는데요
평범한 가정의 부부들이 살해당했는데..
그 모습이 '에디 칼'이 저지른 '범행'과 너무 닮았다는 것...
'에디 칼'의 '모방범'으로 보고, '제시카 야들리'에게 사건을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모방범'의 정체는 반전이였는데요..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자라..
그리고 그의 '배후'에 있는 '에디 칼', 그의 가족을 향한 '계획'은
정말 '소름'이 끼쳤습니다.
진정한 '사이코패스'구나...싶었던..
'제시카 야들리'와 '에디 칼'의 '심리대결'도 좋았지만
딸 '타라'의 활약도 좋았지요
처음에는 민폐 딸같았으나, 아버지를 닮은듯한 모습이...앞으로 어찌될지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제발 옳은길로 가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