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숨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6
유즈키 유코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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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키 유코'의 신간 '달콤한 숨결'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유즈키 유코'는 '고독한 늑대의 피'와 '반상의 해바라기'로 만났었던 작가인데요

다른 작품들을 잼나게 읽었는데다가..

이 책을 읽으신 이웃분들의 평들이 너무 좋아서 저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달콤한 숨결'의 원제는 '네펜테스의 달콤한 숨결'이라고 합니다

'네펜테스'는 '꿀샘'으로 '벌레'를 유혹하는 '식충식물'인데요.

'원제'가 더 느낌이 사는거 같은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한 여인이 '정신과'진료를 받는 장면입니다..

그녀는 '해리성'장애를 안고 있는 '후미에'


이런말이 있잖아요..'여자를 아줌마로 만드는 것은 자녀들이라고...'

'후미에'는 결혼전에 아주 잘 나갔습니다.

미모의 '커리우먼'이였던 그녀..


그러나 독단적인 '남편'을 만나 '독박육아'를 하며 망가지기 시작하고

이에 그녀는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다보니 뚱뚱해지고, 

첫째딸인 '미키'는 '돼지'자식이라고 '왕따'까지 당하는..

(그러고보면 참 못된애들 많습니다...)


거기다 '해리성'장애까지 안고 있어, 심란해지는 그녀의 앞에..

학창시절 그녀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동창'인 '가나코'가 나타납니다.


'가나코'로 통해 고수익 일자리를 구하게 된 '후미에'

그녀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나...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인 '하타'

그는 '가나가와'현경의 '주임'으로서 새로운 '살인사건'을 맡게 됩니다.

'별장'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시체'


그는 새로운 파트너인 매력적인 여형사 '나쓰키'와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되고

피해자인 '다자키'를 추적하다가..

한 사람을 '용의자'로 포착하게 됩니다..


'다자키'의 '사업파트너'로 그와 함께 다녔던 여자..

그녀의 이름은 '후미에'였는데요..


'억울함'을 표시하는 '후미에'

그러나 '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그녀를 사업으로 끌어든인 '가나코'는 이미 5년전에 죽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거기다가 '후미에'가 '해리성'장애를 앓고 있음이 밝혀지자

그녀의 '입장'은 더욱 곤란해지기 시작합니다.


소설은 '후미에'와 '하타'의 '시선'으로 교차편집이 되는데요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어버린 '후미에'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하타'


이런 '스타일'답게 정말 헷갈리게도 합니다..

'후미에'가 '해리성'장애를 안고 있는지라...

진짜인지? 가짜인지???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되며...

그리고 이면에 드러나는 '지독한 사기극'

'범인'의 정체를 보니 왜 '원제'가 '네펜테스의 달콤한 숨결'인지 알겠더라구요.


'반전'에 '반전'을 낳는 스토리..

그리고 매력적인 형사 콤비인 '하타'와 '나쓰키'

이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를 계속 읽을수 있음 하는 소망도 있었습니다..


많은분들이 잼나다고 하시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가독성도 좋고, 사회성도 있고, 반전도 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유즈키 유코'의 작품들은 미출간작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른 작품들도 국내에 출간이 되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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