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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로리 - 새장 밖으로 나간 사람들
조시 맬러먼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21년 8월
평점 :
'2014년'에 출간되었던 소설 '버드박스'
'2018년'에 '산드라 블록'에 의해 '넷플릭스'로 영화화되기도 했었는데요.
'버드박스'를 읽을 당시, 작가님이 '후속편'을 쓰고 계시다고 했는데..
드디어 이렇게 '후속편'인 '맬로리'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맬로리'의 배경은 전편에서 12년후의 이야기입니다..
'버드박스'에서 '보이'와 '걸'을 데리고 4년동안 숨어살던 '은신처'를 떠난 '맬로리'
그녀는 갖은 고생 끝에 '제인 터커 맹인학교'에 도착하고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었는데요..
그러나....후속편인 '맬로리'는 '학살극'으로 시작이 됩니다..
2년동안 '제인 터커 맹인학교'에서 안전하게 지냈던 '맬로리'와 아이들인 '톰'과 '올림피아'
그러나, 갑작스럽게 '크리처'가 '제인 터커 맹인학교'를 습격하고
앞을 보지도 못하는 '시각장애인'들마져 미쳐버리는데요..
'맬로리'는 '톰'과 '올림피아'와 함께 '제인 터커 맹인학교'를 탈출하고
'야딘 캠프장'이란 곳에서 세 사람은 '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10년이 흘렀는데요..
이제는 '아이'가 아닌 사춘기 소년, 소녀가 된 '톰'과 '올림피아' (둘다 16살...)
'맬로리'는 아직도 '안대'에 철저하며, '크리처'에 대한 '보안'에 '집착'하지만
'톰'과 '올림피아'는 다른데요..
17년전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태어난 구인류 '맬로리'와 달리
'사건'이후 태어난 신인류인 '톰'과 '올림피아'는 달랐습니다
특별한 '능력'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더 이상 '새장'에 갇혀 살고 싶지 않았던..
10년동안 '은신'하며 조용하게 살던 세사람..
그런데 낯선 한남자가 그들을 찾아오는데요..
'인구조사'를 하려 왔다며, '생존자'들을 조사중이라는 '남자'
그는 누군가가 '크리처'를 잡았단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러나 '맬로리'는 그를 두려워하여 내쫓는데요..
'남자'는 자신이 '조사'한 자료라며 '서류'를 내려놓고 가는데요
'톰'은 그 '서류'들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뭔가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생존자'명단에는 '맬로리'의 부모의 '이름'이 적혀 있었던..
그러나 그들이 사는곳은 '북쪽'으로 아주 먼곳..
'서류'에 의하면 '북쪽'으로 향하는 '눈이 없는 기차'가 존재하고..
'맬로리'는 고민합니다..
이 '안전'을 포기하고 '부모'들을 찾아나설 것인지..
반면 '새장'에 오래 갇혀있던 아이들은..
이 새로운 '모험'에 들뜨기 시작하는데요..
'버드박스'는 읽다보면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생각이 납니다만...
사실 조건은 더 악 조건입니다...
'말'은 못해도 견딜수 있는데..
'시각'을 포기한단것은 너무 많은 '제약'이 있으니까요...
'시각'을 포기한채, 다른 '감각'을 이용하여 살아가야하기때문에
'크리처'에게 '대항'은 커녕..도망치기 바쁜데 말이지요..
그래서 '액션'적인 부분은 좀 약하단 느낌이 들었고
도리어 '크리처'보다 '사람'이 더 무섭기도 했었던...
그리고 '버드박스'에서는 '크리처'의 '정보'가 너무 부족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후속편에서는 드디어 '크리처'의 '존재'가 드러나네요..
그리고 전작이 '맬로리'가 거의 단독주연급이였다면..
후속편에서는 두 아이 '톰'과 '올림피아'의 '분량'도 늘었습니다.
이들은 그리고 특별한 '능력'이 있었는데요...
'신세계'의 '신인류'로서,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니까 말입니다.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는데요...
'버드박스'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험'과 '스릴'
그리고 뜻밖의 '결말'마져 말입니다...
'버드박스'처럼 '맬로리'도 현재 '넷플릭스'로 영화화가 진행중이라는데
여전히 '산드라 블록'이 '맬로리'역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영화화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