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아말 엘-모흐타르.맥스 글래드스턴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다나카 요시키'의 '대하 SF소설'인 '은하영웅전설'의 주인공 '양 웬리'

그는 부패하고 무능한 자신들의 '지도자'들을 위해

'개혁적'이고 유능한 휼륭한 지도자인 '라인하르트 로엔그람'과 싸워야합니다.

이런 경우를 보고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고 하는데요


정치에는 무능한 넘들이, 자기 자리 지키는데는 유독 유능한 넘들이라..

소설속에서도 '양 웬리'는 자신들의 '지도자'의 손에 '제거'될뻔하기도 하는..

그럼에도 자신의 '조국'을 버릴수는 없었지요.


역사속에서도 이런 경우를 많이 볼수 있지요..

서로 싸우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서로 미워할수가 없지요..

대표적인게 '십자군 전쟁'당시에 사자왕 '리차드'와 무슬림 영웅 '살라딘'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전쟁'의 참극이후 홀로 서 있는 '레드'의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가려는 그녀는..

'편지'한통을 발견하는데요, 처음에는 '함정'이라고 생각한 '레드'


거기에는 '레드'의 '라이벌'인 '블루'의 '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먼 미래, '에이전시'와 '가든'이라는 라이벌 조직은..

'시간선의 패권'을 가지고 '시간 전쟁'을 벌이는 중인데요.


'레드'는 '에이전시'의 베테랑 요원

'블루'는 '가든'의 베테랑 요원이였습니다.


역사속 중요한 장소에서 활약하는 '레드'와 '블루'


바다속에 가라앉는 '아틀란티스'

'징키스칸'이 활약하는 '몽고'

'아편전쟁'당시 '중국'등..


두 사람은 각자 '조직'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서로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내용인데요..


처음에는 '조롱'과 '도발'이였지만.

가면 갈수록 '적의'가 '우정'으로 변하기 시작 합니다.

'적'이지만, 서로가 너무 닮았으면 알게되는 '레드'와 '블루'


그래서인지 '편지'에서 서로를 부르는 '호칭'도 변해가는데요.

처음에는 '조롱'이 섞인 '호칭'이

가면 갈수록 '애정'이 포함된 '호칭'으로 변해갑니다.


그러나 '시간 전쟁'은 갈수록 심해지고..

과연 두 사람의 '우정'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며 읽게 되었는데요.


이 작품은 '2020년'에 출간되면서..

SF소설계의 유명한 상들인 '네뷸러상','로커상','휴고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시인장의 살인이 생각나네요...)


이런 책들을 읽다보면 정말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하구나 싶었습니다..

너무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있는 유머들까지..

괜찮게 읽었던 작품이였는데요.


앞으로도 두 사람의 '작품'들을 기대해보겠습니다...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