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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베토벤 ㅣ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6월
평점 :
작년으로 '나카야마 시치리'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셨다고 하는데요..
보통 일년에 한권 쓴다고 생각했는데...
10년동안 50권 넘게 쓰셨다고 하니, 대단합니다..ㅋㅋㅋ
'다시 한번 베토벤'은 제가 28번째 읽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인데요
감사하게도 국내에서 꾸준히 내주시는...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네요....ㅋㅋㅋㅋ)
'다시 한번 베토벤'은 '미사키 요스케'시리즈 다섯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
전작인 '어디선가 베토벤'이 고등학교 시절 '미사키 요스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다시 한번 베토벤'은 '미사키 요스케'의 '사법연수생'시절을 다루고 있는데요..
'어디선가 베토벤'에서 엄청난 '피아노'솜씨를 보여줘서 '피아니스트'의 길로 갔는가 했더니...
아버지에 의해서인지? 결국 '사법고시'를 치게 되었는데요.
얼마전에 읽은 '시즈카 할머니와 은령탐정사'에서..
'시즈카'교수가 '사법연수생'으로 있는 '미사키 요스케'를 향해 대단한 '재능'이 있는 청년이라고 극찬합니다.
그러나 결국 '미사키 요스케'는 '검사'의 길을 포기하고..
다시 '피아니스트'의 길로 떠나는데요..
이 작품은 '미사키 요스케'가 '검사'의 길을 포기하게 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어딘선가 베토벤'처럼 '화자'는 따로 있습니다.
'피아니스트'의 길을 포기하고 '사법고시'를 친 '아모'라는 청년인데요
(앗...미사케 요스케랑...같은...)
'사법연수생'으로 들어온 '아모'앞에는 온갖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으로 '사법고시'를 친 동기들..
그들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바로 '사법고시'수석 합격생인 '미사키 요스케'라는 남자였습니다.
거기다 아버지 '미사키 교스케'는 유명한 에이스 검사였기도 하구요..
그러나 많은 '천재'들이 그렇듯이
'인간관계'는 제대로 하질 못하는지라..
첫날부터 '동기'들에게 안좋은 눈초리를 받게 됩니다.
'아모'역시 처음에는 '미사키'가 거슬렸지만..
같은조에 기숙사 옆방에 사는 덕분에
두 사람은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보호자'역할을 하는.....
(어디선가 베토벤의 그 사람이 떠오르네요...)
'강의'가 진행이 될수록 '미사키 요스케'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고...
그를 노리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서로 데려가려고 말이지요..
그러나 '미사키 요스케'는 여전히 혼란스럽고 고민에 빠져 있는데요.
자기에게 '검사의 길'이 맞는건인지..
다른 사람들과 달리 '고엔지 시즈카'는 그의 '고민'을 느끼고..
그런 그에게 멋진 '조언'을 해주는....
여전히 자신의 '길'을 헤메는 그에게
확실한 '길'을 선택할수 있는 '사건'이 생기게 됩니다..
그림책 작가로 '남편'과 같이 일하던 '마키메 히미코'가 살인범으로 체포됩니다.
'흉기'에는 그녀의 '지문'이 남겨져 있었지만
자신은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는 '마키메 히미코
그런데 '미사키 요스케'는 남들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궁금해하기 시작하는데요
왜 작품을 쓰면서 아내는 본명인데, 남편은 필명을 쓰는것이냐는 것이지요..
원래 갑자기 가던 길을 그만두는 이유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거나 큰 '상처'를 받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이 작품은 전혀 예상치 않았던 스토리였는데요 ㅋㅋㅋ
우야동동...다시 '피아니스트'의 길로 가게 되는 '미사키 요스케'
그의 새로운 '모험'...
'일본'에서는 '미사키 요스케'시리즈 여섯번째 작품이 나왔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국내에서도 얼른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늘 그렇듯이 가독성도 좋았고 반전도 결말도 좋았던 '다시 한번 베토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