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하는 아이
로미 하우스만 지음, 송경은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예전에 '룸'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캡틴 마블'로 유명한 '브리 라슨'이 납치당한 24살의 여인으로서..
7년동안 어린아들과 작은 '방'에 갇혀지내게 되는데요..
'룸'은 그녀의 아들 '조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아이'를 읽다보면. '룸'이 떠올랐습니다..
'오두막'에 오랫동안 '감금'당했어야 한 여인..
그리고 '조이'처럼 '오두막'이 모든 세상이였던 '한나'라는 아이..
그런데 두 아이의 모습은 심히 다릅니다..
'조이'는 천진난만한 아이였다면..
'한나'는 뭔가 이상할 정도로 섬뜩하기까지한 어른스러운 모습의 소녀로 등장을 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레나'라는 여인의 '실종기사'와..
'오두막'에 갇혀 '납치범'을 '남편'이라 부르며, 두 아이와 살고있는 '레나'라는 여인의 장면입니다.
'레나'는 '납치범'을 '남편'이라 부르며 '순종'하는척 하지만.
그를 죽여버리고, '탈출'할 기회만 찾고 있는데요...
그리고 본격적인 '스토리'는.....
'한나'라는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여인'과 함께 병원에 오는 장면입니다.
'한나'는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을 '레나'라고 말하고
'남동생'과 '오두막'에 산다고 말하는데요..
14년전 딸 '레나'가 실종된후,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마티아스'
그런데 '병원'에서 '레나'라는 여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실려왔다는 말에
아내인 '카린'과 함께 급하게 '병원'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레나'의 모습을 확인한 '마티아스'는 실망하는데요..
그 여인은 자신의 딸 '레나'가 아니였던...
'마티아스'와 '카린'이 '병실'을 나서는 순간..
그들의 앞에 한 소녀가 지나갑니다
어린시절 '레나'와 너무나도 닮은 소녀 '한나'...
'마티아스'와 '카린'은 '한나'가 자신의 '손녀'라고 생각하며 'DNA'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깨어나는 '레나'라는 여인..
사실 그녀의 이름은 '레나'가 아니였습니다..
4개월전 납치당해 '레나'가 되라고 강요받은 '야스민'이라는 여인....
소설은 '세 사람'의 시선으로 그려집니다..
'레나'가 되어야 했던 '오두막'에 갇힌 여인 '야스민'
'한나'라는 '오두막'에 사는 소녀
사라진 딸 '레나'를 14년동안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 '마티아스'
그리고 드러나는 '납치범'의 정체와..
'마티아스'가 몰랐던 '레나'의 이야기..
'납치범'은 정말 뜻밖의 인물이였는데요,,..
정말 나쁜넘인데요.....그런 이유가 있다고 해도
결국 자기가 잘못해서 생긴일인데 말입니다..
그동안 '마티아스'를 얼마나 '농락'했을지..
비열하다 싶었습니다...
이런일이 소설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면 좋겠는데..
정말 빈번하게 일어나곤 합니다..
비열한 '납치범'과 용감한 여성...그리고 사라진 딸을 그리워하는 부모의 마음까지.
이 작품은 작가의 데뷔작이며, '슈피겔'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퀼른 크라임 어워드 2019'에서 수상을 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가십니다....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