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벤 윌슨 지음, 박수철 옮김, 박진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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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는 5000만이 조금 넘습니다...

그런데 그중 수도권에 사는 인구가 50프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대단하다고 했는데....이 책을 읽다보니 더 대단한 곳도 많더라구요.

'중국'만 해도 수도권에 1억 2천이 산다고 하니 말입니다...


사람들은 '도시'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살기 편하고, '기회'가 많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물론 '그림자'들도 많지만 말이에요..

그러나 그 '그림자'들에도 불과하고 '도시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도시'의 역사로 통해 보는 '인류 문명사'인데요.


저는 유명한 '도시'를 단순히 '소개'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역사'속에서 일정한 시대의 '도시'를 이야기하며

'인류'의 '문명'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등장하는 도시는 최초의 '대도시'라 할수 있는 '우루크'였는데요

영웅왕인 '길가메시'가 다스리는 곳으로서

'길가메시'서사시와 함께 이야기하는데 잼나더라구요..


'성경'으로 통해 '죄악'의 도시로 유명한 '바빌론'의 이야기..

'바빌론'이 '페르시아'에 점령되며 멸망한줄 알았는데

'바빌론'이 1500년동안 존재했었다는게 몰랐었는데요..

다만 '멸망'으로 사라진게 아니라, '탄광도시'처럼 서서히 사라졌다는게 안타깝더라구요


최초의 국제도시라 할수 있는 '아테네'와 '알렉산드리아'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알렉산드리아'는 '알렉산더'대왕이 자신의 이름들을 딴 도시들이고

그중 가장 유명한게 '이집트'에 있었던 '알렉산드리아'와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이였지요...


'유럽'이라고 하면 잘 안씻는 문화라고 생각했었는데요...ㅋㅋㅋㅋ

'로마'가 멸망되기 전에는 '목욕탕'문화가 대단했었습니다..

'목욕탕'문화속에서 '로마'의 발전과 쇠퇴, 멸망까지 ..


현재는 '내전'속에서 위험한 도시지만..

한때는 세계 최고의 도시였던 '바그다드'

식도락 문화로 통해 보는 '바그다드'의 모습이 좋았으면서

한편 지금의 모습을 생각하니 안타깝더라구요,.


6장,7장은 읽으면서 좀 화가 나더라구요..

유럽 도시 이야기인데, '전쟁'과 '침략'으로 통해 만들어진 대도시들..


'커피'의 도시 '런던'의 이야기는 신선했었습니다.

'커피'로 통해 '정치'와 '토론'이 풍성해지고

'계급'도 '신분'도 사라지는 멋진 모습들이 ..

'커피'로 통해 하나되는 모습이요.


'맨체스터'와 '시카고'로 보는 '지옥도'는

우리가 '산업혁명'이라고 하면 볼수 있는 '도시'의 '그림자'를 제대로 보여주는데요


'파리증후군'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파리'를 선망하는데, 실제 가면 '쓰레기'와 '불친절'에 실망하고 온다는 이야기

그래서 '파리'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과

'파리'라는 '도시계획' 이야기도 좋았는데요


'마천루'의 도시 '뉴욕'과

'교외'로 범람하는 'LA'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미래도시 '라고스'의 이야기까지..


책 읽다가, '인터넷'검색도 많이 해봤었는데 말입니다...

읽다보니 실제 그 '도시'들이 궁금해서 말이지요..


우리나라는 '서울'과 작가님이 감명 받으셨다는 '송도'에 대한 언급이 많습니다.

그외에도 수많은 '세계'의 대도시들이 나오고..

'인류'의 '문명'과 '도시'의 시작, 발전, 몰락까지 나오는데

정말 재미있었던 ㅋㅋㅋ


두께가 좀 있어서 읽는데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가독성도 최고더라구요...재미있게 읽었던 '메트로폴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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